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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 신비로운 과학세계

토성 북극점의 기묘한 육각형

minjpm 2009. 1. 8. 16:26

20년 전 Voyager호가 토성을 지나가며 촬영한 영상 속에 기묘한 모습이 잡혀 있었다. 육각형의 기묘한 문양이 북극점에 자리잡고 있었던 것.


토성은 목성과 같은 가스형 행성으로 중심핵과 그 외피 일부를 제외하면 대부분 가스로 이루어진 행성이다. 그래서 행성 자전으로 인해 일종의 거대한 폭풍이 형성되는데 북극점이 중심축이 되므로, 하나의 폭풍의 눈으로 볼 수 있다. 그 눈이 위치한 곳에 육각형의 기묘한 문양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지구 4개가 들어갈 규모의 엄청난 크기의 육각형 공간

20년 동안 토성의 공전주기로 인해 관찰할 기회가 없었는데 2006년 관찰한 결과에 의하면 토성의 북극점에는 아직도 육각형의 문양이 자리잡고 있었다. 일시적인 현상이 아닌 토성 고유의 현상이었던 것이다. 학계에서는 이러한 육각형이 나타날 수 있는 것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였는데, 한 과학자가 자신의 실험 결과를 내놓으므로 적어도 '왜 육각형의 모양이 나타날 수 있었는가'에 대한 의문은 일부 풀린 듯 보인다.


원통형 용기에 물을 채우고 물 속에 다각형의 물체를 넣고 고속 회전을 하였더니 가운데 다각형의 빈공간이 생겼다는 것이다. 특히 회전수를 높일 수록 그 형태는 사각형에서 오각형으로, 그리고 육각형에 이르렀다는 것.

이러한 결과가 발표되자 조심스럽게 토성 북극점에 다각형의 구조물이 있는게 아닐까하는 의견이 제기되었다. 그리고 그 구조물이 인공구조물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인간은 아직 화성에도 발을 딛지 못하였다. 하지만 언젠가 화성을 넘어, 목성, 그리고 토성에 도달하게 된다면 우리는 어쩌면 인간이 아닌 지성체의 흔적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reference
http://en.wikipedia.org/wiki/Saturn
원본 : 토성 북극점의 기묘한 육각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