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jpm(민제이피엠) 의 음악과 함께하는 삶~
SOUL CLAMP

정민구 184

Neumann TLM102 Studio Set

최근에 여러 이유로 새로운 마이크를 찾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그런 차에 이런 저런 고민을 하는 걸 본 집사람이, 저에게 마이크를 하나 선물 해 주었습니다. ㅎㅎ결혼 기념일 선물을 미리 당겨서 해 주겠다고 이야기 하더군요.그래서 아주 기쁜 마음으로 새 마이크를 들여 올 수 있었습니다. =,,=;모자란 남편이랑 25년이란 시간을 함께 해 준 것도 감사한데 가끔씩 꼭 필요한 순간에 신경을 써 주니 참으로 감동 스러운 마음을 감출 길이 없더군요. ^^;; 제가 여러개의 마이크를 소장하고 있고, 다양한 제품군을 사용 해 오긴 했었지만 최근 곡을 작업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마이크에 대한 욕구가 상당히 심했는데요.다양한 메이커의 마이크를 놓고 고민을 했었고, 나름의 결론을 내서 들여 온 마이크가 TLM102 입니다. ..

엔야 NEX-G 카본 사일런트 스마트 기타

실로 오래간만에 기타를 한 대 들였습니다. 그 동안 세월과 함께 손가락 관절염이 심해져서 가급적 기타를 치지 않고 있었는데요. 지인들의 부탁이나 작업 하는 곡 스케치 등등, 피치 못하게 레코딩을 해야 할 일이 있는 경우가 아니면 제대로 기타를 잡지 않은지가 몇 년 된 것 같습니다. ㅠ,,ㅠ 사실 먹고 사는 생업에 집중을 하다 보면, 아무리 과거에 음악이 생업 이었다 할 지라도 음악에만 집중하는 것이 여간 힘든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나마 최근엔 앨범작업이라도 하고 있으니 아직 음악쪽에 발을 담그고 있다는 표현이 맞겠습니다. 손가락 관절염 문제도 어찌 보면 제 삶이 준 훈장 같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직업, 운동 등 여러가지 이유로 손가락이 많이 망가져서 나름 안타깝기는 하지만, 이 또한 제가 살아온 ..

Silent Hill 2 의 OST 'Theme Of Laura'를 재 작업 했습니다.

주말에 준비중인 앨범 작업을 하다가 짬을 내서 전에 대충 작업 했었던 곡을 다시 레코딩 했습니다. 오래간만에 게임음악을 다시 해 보니 이것도 역시 나름의 재미가 있더군요. ^^;; 저와 제 아들녀석에 제일 좋아하는 게임인데, 세월인 흘러 사일런트 힐을 즐겼던 어렸던 아들놈이 성인이 되었는데도 이 게임의 창시자인 '코지마 히데오'가 만드는 사일런트힐은 나올 기미가 없군요. 사일런트 힐은 1, 2편이 정말 명작중에 명작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더 안타깝습니다. ㅎㅎㅎ 원 곡에서는 이런 저런 오케스트라 사운드가 제법 들어가 있지만, 저는 제 편의상 대부분의 파트를 기타로 대체를 하고, 일부 사운드는 건반을 이용해 채워 넣었습니다. 사용한 기타는 야마하 '퍼시피카 커스텀' 과 레독스 '빈티지커스텀 ' 이렇게 ..

망막박리 수술과 비문증.... 망막박리수술을 했습니다.

2022년 1월 7일... 갑자기 망막이 급성으로 박리되는 황당한 일을 겪어서, 뜻 하지 않게 수술까지 받게되었는데요. 혹여 글을 읽는 여러분들 중에서도 저와같은 경우가 발생 할 수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몇 말씀 올릴까 하여 글을 적습니다. 이번 사건 덕분에 지인중에 안과전문의가 한 명도 없다는 사실을 상기할 수 있었습니다. =,,=;;;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시력이 많이 좋지 않은 사람의 경우, 건강한 눈을 가진 사람에 비해 나이가 들면서 망막(각막아니고 눈동자 속 망막)이 쉽게 얇아지고 약해진다고 합니다. 망막은 아시듯 카메라로 치면 필름(디카로치면 CCD소자)과 같은 역할을 하는 부분인데요. 우리가 외부 환경을 볼 수 있게 하는 가장 중요한 부분중 하나입니다. 망막이 약해지는 경우 흔히들 겪..

minjpm의 일상 2022.01.17

Omnium Gatherum - The Unknowing 을 작업했습니다.

국산 커스텀 픽업인 다이나 폴 픽업을 우연히 구하게 되어 해당 픽업의 사운드 테스트 겸, 겸사겸사 정말 너무 오랜만에 곡을 하나 작업 해 보았습니다. 사용한 악기는 기타에 레독스 빈티지 스트랫을 그리고 앰프는 H&K 의 트라이앰프 mk.1 한대로 작업 했으며, 별도의 부스터류 없이 앰프 자체 게인으로 작업 하였습니다. Koch 의 아날로그 캐비넷 시뮬을 사용해 레코딩 했습니다. 드럼과 베이스는 미디 시퀀싱으로, 건반은 리얼타임으로 레코딩 하였으며, 기타 사운드는 픽업의 사운드 테스트를 목적으로 DAW에서 들어서 거북하지 않을 정도만의 최소한의 후보정만 하였습니다. ^^;; 레코딩 샘플 자체가 픽업테스트및 사용기용 샘플이다보니 기타 위주로 작업 되어 마음에 안 드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보컬은 ..

다이나 폴 픽업 사용기...사운드 샘플 포함

안녕하셨습니까. 정말 오랜간만에 사용기로 인사를 드립니다. 그 간 즐겁게 잘 지내시고들 있으셨는지 인사를 여쭙습니다. 코로나와 함께 한 2021년이 언제 지나갔는가 싶을 만큼 정신없이 지나갔습니다. 항상 한 해가 지날 때 마다 다사다난 하다는 말의 의미가 무엇인지 전신으로 느끼며 살고 있는 기분입니다. ㅎㅎ 오랜 시간 자영업자로 살아오면서 여러가지 사회 분위기를 겪어 왔지만, 최근 같은 종잡을 수 없는 분위기는 처음 인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글을 읽으시는 분들 모두 새해에는 건강하시고, 그와 더불어 댁내에 행복 한 일 가득 넘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하며, 짧은 글을 시작 해 볼까 합니다. 최근에 지인으로 부터 픽업을 하나 선물 받게 되었습니다. 픽업을 받은지는 제법 시간이 되었는데, 2021년은 제가 생..

제가 하고있는 SOUL CLAMP 의 3번째, 4번째 싱글이 동시에 발매되었습니다.

오늘 SOUL CLAMP(소울 클램프) 의 3번째 4번째 싱글 'Good bye justina(굿바이 유스티나)' 와 '밤하늘과 너' 가 음원사이트에 동시 발매 되었습니다. 절친한 동생과 함게 하는 팀입니다. ㅎㅎ 두 곡 모두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을 이야기 하는 내용의 음악입니다. 'Good bye justina'는 초반 서정적인 느낌을 바탕으로 시작 해, 빠르고 헤비한 리듬과 리프로 마무리 되는 곡이며, '밤하늘과 너'는 클래식한 느낌의 모던한 발라드? 넘버입니다. 두 곡 모두 실제 사연을 담은 곡이라 열심히 작업을 했습니다. 많은 분들께 공감되는 곡이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마음으로 소개해 올립니다.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모두 들어 보실 수 있습니다. 행복하세요~ https://vibe.naver.com..

조정현 - '그 아픔까지 사랑한거야' 를 작업 했습니다.

간만에 한 곡 작업 했습니다. 최근엔 제가 하는 팀의 앨범 작업 하는라 장비 테스트 샘플이라던가, 혹은 주변에서 부탁하는 곡들의 작업을 하나도 못 하고 있었는데요. 그래서 간만에 한 곡 작업 했습니다. 40~50대 들이 참 좋아하는 곡이죠 ㅎㅎ 사용한 장비는... Ensoniq의 이젠 빈티지 장비라고 불러도 좋은 TS-10 으로 건반 파트를 작업 하였고, 기타는 쉑터 헬레이져 7현 과 H&K 의 Tri AMP 로 작업을 하였습니다. 보컬은 역시 제가 직접 불렀으며, 늘 그러하듯 튠 같은 후보정은 없습니다. ㅋㅋ 옛 날 노래지만 정말 분위기도 좋고 멋지네요. 그 아픔까지 사랑한거야 - 조정현 너를 처음 만난 날 소리없이 밤새 눈은 내리고 끝도 없이 찾아드는 기다림 사랑의 시작이었어 길모퉁에 서서 눈을 맞으..

오래간만에 곡을 작업 했습니다. 4 Non Blondes - what's up

정말 오래간만에 곡을 하나 작업 했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 한 것은 아니고, 일전에 What's up MR을 만들던 것이 있어서 간만에 목소리 상태도 점검을 해 보고 손가락도 점검 해 보고... ㅎㅎ 손가락 점검하기에는 너무 간단한 곡이라 큰 의미는 없겠지만, 목소리 점검은 가능한 곡 인 것 같습니다. 곡이 이젠 제가 부르기에는 너무 높네요. 나이 들면서 가장 먼저 맛이 가는 게 역시 목소리의 고음쪽 인 것 같습니다. 들으시기 고생스러우실 것 같습니다. ^^;; 기타도 노래도 좀 성의가 부족한 샘플이군요. 이번에 사용한 기타는 기타 솔로파는 레독스의 커스텀 텔레, 리듬파트는 레독스 LP 커스텀을 썼습니다. 어쿠스틱 기타는 45년 된 정체불명의 통기타로 레코딩 했습니다. ㅎㅎ 정말로 45년 된 통기타..

셀프 생일 선물... 레독스 스트랫

생일이 지난지 얼마 안 되었기 때문에, 또 이번 생일엔 아무 선물도 없었기 때문에 스스로에게 선물을 하나 했다. 절친한 레독스 대표에게 싱-싱-험 픽업 달아서 쓸 팬더 타입 스트랫을 주문했다. 그리고 몇 개의 사진을 받고 나서 최종 선택한 기타가 바로 이 놈 인데 아주 예쁘고 멋진 놈으로 골랐다. 평소 무척 좋아하는 레이스센서 픽업 '골드-골드-골드/블루' 조합의 싱싱험으로 마무리. 푸쉬풀 스위치로 험/싱 전환되게 구성. 나중에 상황봐서 토글스위치로 험싱 전환을 바꿔 볼지 말 지 고민중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