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jpm(민제이피엠) 의 음악과 함께하는 삶~
SOUL CLAMP

minjpm의 일상 57

Mr.Big 의 마지막 콘서트를 딸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90년대 최고 전성기를 구가하던 멋진 밴드 미스터빅의 마지막 콘서트를 다녀왔습니다. 이제 이번 콘서트를 끝으로 미스터빅이 해체를 한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던 밴드 중에 하나인데요. 마지막 콘서트라고 하니 무척 아쉬우면서도 더 감동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제 딸아이가 저를 따라서 음악을 듣다보니 나이에 걸맞기 않게 가장 좋아하는 밴드가 바로 미스터빅 인데요. 특별히 고인이 된 드러머 펫토피를 너무나 좋아합니다.ㅎㅎ 물론 다른맴버들도 모두 엄청 좋아하구요. 저도 최고 좋아하는 베이시스트가 미스터빅의 빌리시언입니다. 눈물을 흘리며 공연을 보는 딸 아이를 보니, 과거 순수하게 음악을 사랑하던 제 모습이 떠올라서 새삼 감계무량한 그런 기분이 들었습니다. 어디에 있든 미스터빅 형님들 앞날에 행복이 가득 ..

minjpm의 일상 2023.08.02

망막박리 수술과 비문증.... 망막박리수술을 했습니다.

2022년 1월 7일... 갑자기 망막이 급성으로 박리되는 황당한 일을 겪어서, 뜻 하지 않게 수술까지 받게되었는데요. 혹여 글을 읽는 여러분들 중에서도 저와같은 경우가 발생 할 수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몇 말씀 올릴까 하여 글을 적습니다. 이번 사건 덕분에 지인중에 안과전문의가 한 명도 없다는 사실을 상기할 수 있었습니다. =,,=;;;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시력이 많이 좋지 않은 사람의 경우, 건강한 눈을 가진 사람에 비해 나이가 들면서 망막(각막아니고 눈동자 속 망막)이 쉽게 얇아지고 약해진다고 합니다. 망막은 아시듯 카메라로 치면 필름(디카로치면 CCD소자)과 같은 역할을 하는 부분인데요. 우리가 외부 환경을 볼 수 있게 하는 가장 중요한 부분중 하나입니다. 망막이 약해지는 경우 흔히들 겪..

minjpm의 일상 2022.01.17

20년을 함께 한 깐돌이가 2021년 2월 11일 오전에 무지개 다리를 건넜습니다..

2002년 11월에 선물처럼 세상에 와서, 눈도 못 뜬 채 어미에게 방치된 깐돌이... 깐돌이는 그 당시 집에 있던 복길이(치와와 믹스)와 응삼이(요크셔)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였다. 복길이는 그 전에도 새끼를 하나 낳았었는데, 기를 줄 몰라 물고만 다니다 새끼를 떠나보냈던 적이 있었다. 물론 깐돌이를 낳고서도 복길이는 새끼를 어찌 할 줄 몰라 물고만 다녔다. 체구도 워낙 작은 녀석이라 한 번에 한마리만 새끼를 낳았는데, 깐돌이는 복길이가 두 번째로 낳은 녀석이었다. 그 대로 두면 분명 깐돌이도 제대로 눈도 못 뜨고 세상을 떠날 게 분명 해 보였다. 당시 여러 사정으로 복길이와 응삼이는 어쩔 수 없이 시골로 보내졌고, 눈도 못 뜬 깐돌이는 집사람이 마치 아기를 카우듯 우유를 직접 먹여가며 애지중지 키웠다...

minjpm의 일상 2021.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