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jpm(민제이피엠) 의 음악과 함께하는 삶~
SOUL CLAMP

minjpm의 레코딩 샘플

다섯손가락 - '새벽기차' 를 작업했습니다.

minjpm 2018. 9. 25. 17:26


오래간만에 기타를 잡았습니다.


사실 최근에 일을하다가 팔을 다쳐서 한 동안 기타를 손에 대질 못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얼마 전 MININOVA 라는 신디사이져를 하나 구입해서, 간만에 겸사겸사 샘플도 한 번 작업 할 겸


기타를 쥐었습니다.


건반쪽 MR 작업 하면서는 이만하면 기타치는데 큰 문제가 없을 것 같다는 느낌이었는데요.


막상 기타를 잡으니 제대로 피킹이 되질 않아서 애를 먹었습니다. ㅠ,,ㅠ


팔을 다친지가 한 달 가까이 되었는데요. 병원에서는 두 달은 되어야 어느정도 회복이 될 거라고 했는데... 제가 욕심을 


좀 부렸나 봅니다. ^^;;


좌우지간 사용한 악기는 드럼과 베이스쪽 사운드 빼고는 모든 건반 사운드는 MININOVA 한 대로 작업 하였습니다.


기타는 메사부기 Formula pre + KORG A3 + ADA Microcab2 조합의 다이렉트 사운드 이며, 사용한 기타는 야마하 퍼시피카 커스텀


한 대와 레독스 커스텀 텔레 1대가 각각 사용되었습니다.


퍼시피카 커스텀은 배킹사운드를, 레독스 텔레캐스터로는 모든 기타솔로 라인을 레코딩 하였습니다.


보컬은 항상 그러하듯 제가 불렀으며, 사용 된 마이크는 르윗 LCT 940 입니다. 


남은 추석 연휴 즐겁게 보내세요~








새벽 기차



해지고 어둔 거리를 

나홀로 걸어가며는 

눈물처럼 젖어드는 

슬픈 이별이 


떠나간 그대 모습은 

빛바랜 사진 속에서 

애처롭게 웃음짓는데 


그 지나치는 시간 속에 

우연히 스쳐가듯 

만났던 그댄 


이젠 돌아올 수 

없는 길을 떠났네 

허전함에 무너진 가슴 


희미한 어둠을 뚫고 

떠나는 새벽기차는 

허물어진 내 마음을 

함께 실었네 


낯설은 거리에 내려 

또다시 외로워지는 

알 수 없는 내 마음이여 


그 지나치는 시간 속에

우연히 스쳐가듯

만났던 그댄


이젠 돌아올 수

없는 길을 떠났네

허전함에 무너진 가슴


희미한 어둠을 뚫고

떠나는 새벽기차는

허물어진 내 마음을

함께 실었네


낯설은 거리에 내려

또다시 외로워지는

알 수 없는 내 마음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