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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 신비로운 과학세계

[스크랩] 유성 - 흐르는 별

minjpm 2010. 8. 25. 11:07

행성간공간에는 혜성이나 소행성에서 떨어져 나온 모래알 정도 크기에서 바위 정도 크기 되는 미소한 천체들이 떠돌고 있다. 이들을 유성체(meteoroids)라 부르는데, 대부분 혜성에서 방출된 것이다. 혜성이 태양 가까이 접근하면 온도가 올라가 얼음이 녹으면서 암석과 얼음 조각들이 핵으로부터 떨어져 나가 혜성 궤도를 따라 태양 주위를 돌게 된다. 이것을 유성체흐름(meteoroid stream)이라고 한다. 주기 혜성들이 태양을 규칙적으로 방문하면서 물질 유출을 반복하여 유성체흐름은 짙어지고, 목성과 태양의 인력은 흐름을 넓고 균질하게 만든다.

 

 

유성은 지구로 끌려 들어온 유성체가 대기 속에서 연소하며 뿜어내는 빛이다


유성체가 지구의 중력에 끌려 들어가면, 대기와의 마찰로 인해 불타면서 밝은 빛을 내는데 이를 유성(meteors)이라 한다. 유성체는 초속 20~80km의 속도로 대기권으로 진입하여 대기 중의 기체와 마찰을 일으켜 빛나는데, 대부분의 유성체는 크기가 작아 대기 중에서 모두 불타버려 지표면에 도달하지 않는다. 유성이 될 수 있는 유성체의 질량은 1g 이상이고 그 이하는 유성으로 관측되지 않는다.

 

 

유성이 비처럼 떨어져 내리는 유성우는 모혜성의 궤도와 동일한 영역에서 나타난다

지구가 유성체흐름을 통과하게 되면 많은 유성들이 비처럼 떨어져 내리는 현상이 일어나는데 이것을 유성우(meteor shower)라 한다. 유성우는 천구 상의 한 점으로부터 사방으로 뻗어 나가는 것처럼 보이는데, 유성우가 시작되는 것처럼 보이는 천구 상의 한 점을 복사점(radiant)이라고 한다. 유성우는 복사점이 위치한 별자리의 이름을 따라 명명한다. 예를 들어 사자자리 유성우의 복사점은 사자자리에 있다.

 

다음 표는 해마다 나타나는 널리 알려진 유성우들의 예이다. 표에서 정점시율(ZHR, Zenithal Hourly Rate)은, 유성우가 정점에 있을 때 지구 상의 관측자가 맑고 어두운 밤에 한 시간 동안 볼 수 있는 유성의 수를 나타내고, 모혜성(parent comet)은 유성체흐름을 만드는 혜성을 말한다. 모든 유성우의 모혜성이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모혜성이 밝혀진 유성우는 모혜성의 궤도와 동일한 영역에서 나타나고 있다.


유성체가 초속 20~80km의 속도로 대기권에 진입해 대기 중에서 불타며 내는 빛을 유성이라고 하며, 유성이 될 수 있는 유성체의 질량은 1g 이상이다.
[출처 : NASA]

 

 

 

 

김충섭 / 수원대 물리학과 교수
서울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수원대학교 물리학과 교수이다. 저서로 [동영상으로 보는 우주의 발견] [메톤이 들려주는 달력이야기] [켈빈이 들려주는 온도 이야기] 등이 있다.

 

 

원문보기 : http://navercast.naver.com/science/image/3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