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종 잊혀져 가는 것들에 대해.. 몇 해 전 봄, 스스로를 책망하며 섰던 짧은 글.. 어제는 문득 차를 몰고 가다 간선도로 가득 흐드러지게 핀 개나리에 눈이 갔다. 믿을 지 모르지만, 그 동안 개나리가 피어 올랐다는 사실조차 눈치채지 못하고 다녔던 것이다. 세속적인 꽃이라고 느껴지는 화사한 목련이나 벗꽃은 쉽게 찾았지만 동심의 .. minjpm의 일상 2009.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