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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건강] 입에서 항문까지 염증 `크론병` 관리잘하면

minjpm 2011. 3. 3. 14:59
[건강] 입에서 항문까지 염증 `크론병` 관리잘하면
http://newslink.media.daum.net/news/20110303124027112

출처 :  [미디어다음] 사회 
글쓴이 : SBS 원글보기
메모 :
혹시 '크론병'에 대해서 알고 계십니까?

염증성 장질환인데요, 최근 이 병에 걸린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지만 염증성 장질환인 크론병에 대해서는 모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권혜숙(55세) : 아니요. 못 들어봤어요.]

[이종돈(62세) : 크론병? 못 들어봤습니다.]

[백하영(14세) : 크론병 몰라요. 들어본 적 없어요.]

중학생부터 급격하게 체중이 빠졌던 20대 여성입니다.

[소희라(22세)/크론병 환자 : 항문 쪽에 큰 종양이 생겨서 걸으면 스치니까 염증이 점점 커져서 걷지도 못했어요. 동네 병원에 갔더니 거기서 큰 병원에 가보라고 했어요.]

검사결과, 대장 내 곳곳에서 염증이 발견된 크론병 환자였습니다.

[소희라(22세)/크론병 환자 : 이런 병이 있다는 것도 처음 알았고, 어떻게 고쳐야 하나 생각을 많이 했어요. 암도 지금은 많이 치료되잖아요. 크론병 환자들도 희망을 가지고 (치료할) 돈이 없어서 죽는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어요.]

크론병은 입에서부터 식도, 위, 소장, 대장, 항문에 이르기까지 어느 부위든 발생할 수 있는 염증성 장질환입니다.

그런데 크론병 환자가 지난 10년 동안 무려 4배나 급증했습니다.

서구식 식생활과 흡연이 주요 원인으로 특히 젊은 사람들이 잘 걸립니다.

[정성애/이대목동병원 위·대장센터 교수 : 이런 염증성 장질환 환자들이 서구에 많거든요. 식이습관의 변화라든지, 우리의 환경들이 많이 선진화 됐잖아요. 그러니까 만나는 세균이나 바이러스나 이런 환경적인 요인이 달라질 거고요. 그런 환경하고 접하고 살면서 면역학적인 어떤 손상이 서구의 환자들처럼 비슷하게 가면 우리도 그런 환자들이 많아지겠죠.]

7~8년 전부터 배가 가끔씩 아팠던 30대 여성입니다.

[신순희(33세)/크론병 환자 : 배가 잠깐 아프면 하루 정도 금식하면 괜찮았어요.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많이 아파서 병원에 가니까 소장에 구멍이 생겼다고 해서 수술했었어요.]

크론병을 발견한 뒤 꾸준한 치료와 관리를 잘한 덕분에 얼마 전에는 셋째 아이도 얻었습니다.

[신순희(33세)/크론병 환자 : (크론병이) 불치병은 아니니까 약만 꾸준히 먹으면 일반 사람들과 똑같이 생활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의사 선생님 지시만 잘 따르면 괜찮을 것 같아요.]

[정성애/이대목동병원 위·대장센터 교수 : 염증성 장질환이 관해기가 잘 유지될 때에는 정말 환자일까 싶을까 정도로 건강하게 잘 지내시거든요. 그래서 병원의 바운더리 안에서 관리를 계속 받는 것, 그리고 약을 꾸준히 잘 먹은 환자들이 약을 잘 먹지 않는 환자들보다 훨씬 나중 예후가 좋다는 점을 명심하고.]

크론병은 염증이 장의 모든 층을 침범하는 병이기 때문에 반드시 정기적으로 대장 내시경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특히 크론병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서는 뜨거운 불에서 갑자기 굽거나 튀긴 음식은 피해야 합니다.

섬유질과 유산균이 풍부한, 그러니까 장에 좋은 건강 식단을 생활화하고, 담배는 절대 피우지 말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