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jpm(민제이피엠) 의 음악과 함께하는 삶~
SOUL CLAMP

minjpm의 악기 사진

Hughes and Kettner 의 TRIAMP mark.1

minjpm 2017. 9. 11. 09:55

Hughes and Kettner 의 TRIAMP 입니다.


흔히들  보셨을 MK.2 나 MK.3 모델이 아닌, 초기 MK.1 모델입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앰프는Hughes and Kettner 의 DUOTONE 인데요.


이름처럼 듀오톤은 두 개의 채널이 있는 앰프 헤드이지만, TRIAMP는 세개의 채널이 있는 헤드입니다.


후기의 MK.2나  MK.3 처럼 정면 판넬에 푸른색 LED가 들어오는 모델은 아니지만, 사운드는 확실히 대단한 놈입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MK.1 을 더 선호하기도 하구요.



친구를 갑작스레 떠나보내고 난 뒤 정신이 없는 중이라 앰프에 손도 못 대고 있었는데, 어제 오후 간만에 간단히 청소도 할 겸,


겸사겸사 테스트를 해 보았는데요. 역시나 초기모델 답게 정갈하면서도 후끈한 맛이 일품 인 것 같습니다.


열심히 공들여 닦아주니, 세월이 무색 할 만큼 헤드의 상태는 좋네요.


풋 스위치는 좀 낡긴 했습니다만, 탱크같은 탄탄한 외관에 아무런 하자 없이 잘 작동합니다. ㅎㅎ


잘 알고 있으시듯 TRIAMP는 세개의 채널에 각 채널마다 두개의 게인 채널을 따로 쓸 수 있는 앰프 입니다.


총 6개의 사운드를 사용하게 되는 헤드인데요. AMP1 은 클린및 크런치의 경계, AMP2는 크런치및 하드한 게인의 경계,


마지막 AMP3는 헤비게인 컨셉으로 작동합니다.



톤이야 Hughes and Kettner 앰프가 호불호가 제법 존재하는 편이니, 제 개인적 느낌과 생각으로 이러한 앰프다 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겠습니다만, 제가 가장 좋아하는 앰프가 '듀오톤'인 만큼 이 메이커의 사운드를 사랑하는 사람이니 당연히


제 입장에서는 딱 좋은 사운드가 나온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ㅎㅎ



TRIAMP의 장점중 하나라면 채널 볼륨과 메인 볼륨이 각각 따로 존재하기 때문에 작은 소리에서도 양질의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점과, 후방에 달려있는 레드박스로 인해 헤드 자체의 다이렉트 레코딩 사운드도 제법 쓸만한 톤이 잡힌다는 점을 


들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외장 캡 시뮬을 여러개 가지고 있는 저로서는 내장 레드박스를 쓸 일이 딱히 많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시원시원한 사운드가 일품인 헤드이니, 조만간 간만에 사운드 샘플을 하나 작업 해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행복한 한 주 보내세요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