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jpm 소소한 잡글 | 2008/03/21 (금) 08: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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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몹시 어께가 결리고 몸이 뻐근해서
어쩌면 오늘은 비가 올 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헌데 정말이지 아주아주 깔끔하고 맑은 금요일 아침이다.
비교적 다른사람들 보다 일찍 출근하는 나는(보통 새벽에 일어나 서둘러 움직이는편이다.) 포근한 아침 햇살을 쬐기가
힘든 편인데, 오늘은 그 이른아침에 내리쬐는 햇살이 어찌나 따사롭던지 걷다가 잠시 서서 햇볕을 받아쬐었을 정도다.
아마 보름 정도 더 지나면, 공터엔 흐드러지게 망초대가 자라 올라오겠지.
봄이 오는 기운이 이처럼 기분좋게 느껴지는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살면서 아주 가끔은 이런 소소한 것에서 감동을 받을 수 있어, 더할나위없이 행복할 따름이다.
다른 사람들도 이런 기분을 조금이나마 같이 느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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