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jpm(민제이피엠) 의 음악과 함께하는 삶~
SOUL CLAMP

minjpm의 일상

완벽한 봄의 한 가운데!

minjpm 2009. 1. 9. 23:37

minjpm 소소한 잡글 | 2008/03/21 (금) 08:40

어제저녁 몹시 어께가 결리고 몸이 뻐근해서
 
어쩌면 오늘은 비가 올 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헌데 정말이지 아주아주 깔끔하고 맑은 금요일 아침이다.
 
비교적 다른사람들 보다 일찍 출근하는 나는(보통 새벽에 일어나 서둘러 움직이는편이다.) 포근한 아침 햇살을 쬐기가
 
힘든 편인데, 오늘은 그 이른아침에 내리쬐는 햇살이 어찌나 따사롭던지 걷다가 잠시 서서 햇볕을 받아쬐었을 정도다.
 
아마 보름 정도 더 지나면, 공터엔 흐드러지게 망초대가 자라 올라오겠지.
 
봄이 오는 기운이 이처럼 기분좋게 느껴지는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살면서 아주 가끔은 이런 소소한 것에서 감동을 받을 수 있어, 더할나위없이 행복할 따름이다.
 
다른 사람들도 이런 기분을 조금이나마 같이 느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