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jpm(민제이피엠) 의 음악과 함께하는 삶~
SOUL CLAMP

재미있는 인터넷속 이야기들

16년만에 석방된 Burzum Count Grishnackh..블렉메틀을 세상에 알린 인물

minjpm 2009. 4. 20. 09:13

세상을 떠들석 하게 하며 블랙메틀(black metal)음악을 세상에 널리 알린 사건의 주인공인

Burzum Count Grishnackh 이 16년만에 석방 되었군요..

당시 사건에 대한 기록입니다.

 

 

 

 

블랙메틀을 세상에 널리 알긴 그 유명한 사건. 바로 BURZUM의 카운트가
MAYHEM의 유로니무스를 살해한 사건에 대한 기사는 사실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확한 내막을 알고 있는 사람이 드물다.

이사건 이후 일약 주목을 받게 된 카운트는 감옥에 있음에도 수많은 인터
뷰에 응하고 있는데 인터넷등에서 쉽게 찾아볼수 있을것이지만 그중에서
도 꽤나 자세하고 객관적으로 서술된 글 하나를 여러분께 바친다.

이글은 1995년 4월에 INFERNO WEBZIN에 실렸던 것으로 이미
오랜 시일이 지난 것이지만 그 이후에도 카운트는 계속 감옥에 잇으니까
별로 달라질 내용도 없다.. 최근 그의 어머니가 카운트를 탈옥시켜주는
댓가로 모 우익단체에 돈을 댔다가 구속당하는 일이 있었고.MAYHEM이
MISANTHROPY 레블(아이러니 하게도 BURZUM의 앨범을 발매하기 위해
만들어진 레이블)과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있었을뿐...

피요로드 사이에 수정처럼 맑은 강물이 흐르고 세상 어디서도 접할수 없
이 파아란 하늘을 접할수 있는 곳. 베르겐(BEGEN)과 가까운 이곳을 노르
위이인들은 '피요르드의 관문'이라고들 부른다. 이곳은 북극점에서 고작
수백킬로미터 정도밖에 떨어 잇지 않으며 문명의 흔적이라고는 찾아보기
힘든 곳인데 베르겐에서 이곳으로 통하는 터널을 피요로드 곳곳에 많은
사람들 덕택에 우리가 이곳에 쉽게 와 볼수 있을 뿐이다.

그 건물은 마치 유스호스텔 처럼 보였다. 빨간 지붕을 한 나즈막한 건물들은 무척이
나 아릅답게 보인다. 그는 내손을 반갑다는 듯이 붙잡앗다.
그의 머리는 짧았고. 오래된 티셔츠에 반짝 반짝 윤이 나는 구두를 신고 있엇다. 메틀밴드 BURZUM의 유일한 멤버인 비케르네스 (CHRISTIAN VIKERNES, 바로 COUNT GRISHNACKH의 본명이다)가 창밖으로 서치 라이트와 감시탑을 쳐다본다. 이곳은 감옥이다. 그에게는 강도. 폭약류의 불법소지, 묘지 훼손.. 방화 등의 죄명을 붙여져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심각한것은 바로 살인죄였다. "내가 죽인 그사람은 나의 적이었다". 그를 위해 해줄수 있는 일이 그것 말고 또 뭐가 있겠나?" 카운트는 묻는다.. 적들은 서로 싸우고 강한자만이 살아남는다 그의 생각이다. "강한자만이 살아남을가치
가 있다. 우리는 늙고 병든 사람들을 모두 죽여버려야 한다. 하지만 불행
하게도 민주주의 체제는 모든 생명을 보호하려 한다." 그는 심각했다. 카운트는 미동도 하지 않고 조용히 앉아 있었다. 그의 목소리는 마치 테이프에서 흘러나오는것만 같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바보들이다. 그들에게는 발언권이 없다. 나를 스칸다니비아의 통치자로 만들어만 다오." 하지만 이 젊은이는 애석하게도 20년 이상을 이 낙원 속의 유스호스텔에서 살아야만 한다.


노르웨이인들에게는 "악마"와 동의어로 통하는 그의 이름이 지어진 것은 '73년 봄이었다. 베르겐에 살던 그의 어머니 LENE는 비서였고 아버지 LARS는 전기기사였다.(지극히 평범한 가정이다.) 그런데 그의 아버지는

자주 어머니를 때렸고 가끔 아들을 때리기도 했다. 그는 학교에서 외톨이
였고 집에서도 조용히 혼자 방안에 앉아 장난감들을 갖고 병정놀이를 하
곤 했다. 나이가 들면서 그의 관심은 비디오 게임으로 옮겨갔고 싫증이 날때엔 "반지전쟁 (THE LORD OF THE RINGS)"을 읽곤 했다.


그 책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중 오르크를 가장 좋아했다.


카운트가 14살 되던해에 그의 어머니는 아버지와 이혼했고 그때부터 그녀는 그동안 못다한 사랑을 보상이라도 하려는듯 아들에게 극진한 관심을 보이기 시작햇다. 그녀는 기타를 사주엇고 그는 하루에 수시간동안 어떤때는 몇일동안 계속 기타를 쳐댔다.. 열심히 할수록 더 큰 즐거움이 뒤따랐다.


그는 우륵하이(URUK-HAI)라는 밴드를 조직했는데 이 이름은 "반지전
쟁"에 나오는 마귀족의 이름을 딴것이다. 얼마후 그는 음악에만 전념하
기 위해 학교를 그만두었으나 여전히 우륵하이는 그의 원맨 밴드였다.
왜냐하면 베르겐은 작은 마을이어서 같이 음악을 할 친구를 찾는다는 게

쉬운일이 아니었기 때문이었으나 그는 상관하지 않았다.
얼마후 어머니는 재혼했고 양부는 카운트에게 머리를 자르고 직업을 가져
보길 권했다. 그러나 이미 그에게는 음악만이 전부였고 그의 자상한 양부
마저도 간섭할수 없엇다.

'98년에 카운트는 오슬로에 사는 친구의 소개로 한남자를 만나게 된다.
그보다 네살이 더 많은 그남자는 검은 머리를 길게 길럿고 검은 옷을 입
고 있었으며. 아르세스(OYSTEN AARSETH)라는 이름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이 이름보다는 유로니무스(EURONYMOUS)라고 불리기를 원했는데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죽음의 왕자를 뜻한다고 했다.

유로니무스는 오슬로에서 HELVETE(HELL)라는 레코드 가게를 운영하며
DEATHLIKE SILENCE라는 레코드 레이블도 갖고 있엇다.
유로니무스는 자기회사에서는 오직 순수한 악의 음악만을 발매한다고
말하며 자신의 밴드 MAYHEM에 대해서도 얘기해주었다.

MAYHEM은 '82년부터 사악하고 빠르며. 거친 음악을 추구해오던
영국의 블랙메틀 그룹(데쓰 아니었던가??) VENOM을 추종하는 밴드였다.
유로니무스는 옷에 인민군(NATIONAL PEOPLE'S ARMY) 뱃지를 달고 있었으
며 공산당원이기도 했다. MAYHEM은 공연을 자주 하지는 않았지만

오직 동독의 라이프찌히와 드레스덴에서만 가끔 공연을 가졌었다.
카운트는 왜 그가 공산당에 탐닉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앗지만 그가
악마와 기독교도들에 대한 저주. 악의 시대가 도래하였다는 등의 열변을
토할 때에는 완전히 매료되곤햇다. 점차 카운트가 오슬로로 향하는 발길
이 잦아졌다 유로니무스의 가게에는 손님이 별로 없엇으나 언제나 블랙메틀을 하는 음악인 들이 들끓었다. 모두들 그 가게에서 몇 시간이고 맥주를 마시며 대화를 나누다가 가게 문을 닫고 나면 오슬로 유일의 블랙메틀 바인 LUSA LOTTE 술집으로 발길을 옮겼다. 술에 취해 벌이는 토론에서 언제나 승리하는 것은 바로 두목인 유로니무스였다.

유로니무스는 시골에서 올라온 어린 카운트를 맘에 들어했다. 카운트는
술도 담배도 하지 않았지만 유로니무스를 진심으로 따랐고 그를 숭배했다. 게다가..카운트는 기타를 매우 잘 쳤다. 얼마 후 카운트는 베르겐에서 맘이 맞는 친구 둘을 만나 OLD FUNERAL이란 블랙 메틀 밴드를 조직햇다.
이들은 정기적으로 모여 함께 연습하며 공연도 했다. 그러나 카운트는 공연이라 는 것에 질리고 말았다. 무대 앞에는 술취한 폭도득 뿐이었다. 그들은 멍청한 얼굴로 무대위를 쳐다보다 마구 머리를 흔들어 댄다.

-바보들... 그후 그는 OLD FUNERAL을 떠나고 앞으로는 오직 혼자서만 음악을 할것을 결심하게 된다..

그의 나의 18세 되던 해에 그의 어머니는 조그마한 집을 얻어주었는데 그는 창문 에다가 장막을 쳐놓고 촛불을 밝히며 책을 읽던가 기타를 쳤다.

그는"반지전쟁"에서 맘에 드는 이름을 두개 찾아냈는데 하나가 BURZUM이었고 다른 하나는 카운트 그리쉬나크(COUNT GRISHNACKH)였다. 한편 그는 고대 조상들의 역사에도 관심이 많았는데. 그들은 기독교도들이 이곳을 점령하기 전까지 전쟁의 신인 오딘(ODIN)을 섬겼었다. 카운트는 결심한다. 모든 스칸디나비아인들이 기독교도들을 모두 죽이고 다시 오딘을 섬기게 될 그날까지 BURZUM의 이름하에 음악을 하겠노라고. 이때부터

그는 고대 무기들을 수집하기 시작해서 그의 집에는 칼. 창. 도끼등이 가득찼다.
그는 또한 베르겐 지방의 고대어인 BERGENSK를 공부하기 시작했는데 이언어에는'전쟁'을 뜻하는 단어가 다섯가지도 넘는다. 전쟁은 노르웨이가 기독교도들에게 해방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었다.

'91년이 되자 유로니무스를 따르는 무리들이 "THE SATANIC CIRCLE"을 조
직하고 행동을 개시한다. 이조직에는'내부(INNER)와 외부(OUTER)'서클이있는데 이너 써클은 12명으로 구성되어 실제 전쟁을 수행하며. 아무터 써클은 블랙 메틀을 듣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입할수 있었다. 그해 봄에는 MAYHEM의 보컬이던 DEAD가 권총으로 자신의 머리를 쏴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시체를 발견한 유로니무스는 다시 오슬로로 돌아가 카메라를 갖고 와서는 죽은 DEAD의 사진부터 찍었다.' 우리는 죽음을 두려워 하지 않는다. DEAD는 좋은 가수였고 중요한 사람 이었다' 유로니무스가 한
말이다. "하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그가 자살을 통해 MAYHEM을 세상에 널
리 알렸다는 점이다."

멤버중 한사람의 말을 들어 보자
"처음 우리가 DEAD를 발견했을때 유로니무스는 전혀 놀라지 않았다.
일단 우리는 돈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DEAD의 사회보장 카드를 찾아야 했다. 유로니무스가 그의 죽음에 관련되어 있을것으로 확신한다."

수주가 흐른 뒤 사타닉 써클은 영국의 잡지와 음악인들에 대한 전쟁을 선포했다.

영국인들은 종종 노르웨이인들이 VENOM을 숭배하고 보다 더 사악해지려
애쓰는 모습을 보고 비웃곤 했다.영국인들의 생각에는 노르웨이인들이 공연보다는 스튜디오에서 저질 음반을 녹음하는 것을 더 중요시한다는 것이었다.

유로니무스는 분노했고 써클측은 영국 밴드들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이제 어느 영국밴드라도 노르웨이에서 공연하는 것은 불가능하게 되었다.

이 경고를 무시하고 영국 밴드인 PARADISE LOST가 공연을 강행하려 하자
일단의 블랙메틀 팬들이 투어버스를 공격했다. 보컬리스트 닉 훌름스
(NICK HOLMES)의 말에 의하면. "갑자기 10살에서 12살 정도 되어 보이는 소년들 무리가 버스를 둘러싸더니 돌을 던지기 시작했다. 그들은 모두 미친것 같았다"고 한다.

써클의 선전포고는 영국인들에게만 행해진 것은 아니었다. 스웨덴과 핀란드의 밴드들도 사악하지 않다는 이유만으로 공격의 대상이 되었다. 일례로 THERION이 있다. 싱어인 CHRISTOPHER JOHNSSEN은 스톡홀롬의 자기 집에서 자다가 수명의 폭도들에게 습격을 당하고는 집이 불타버리는 꼴을 당해야 했다. 집벽에는 BURZUM의 앨범 커버가 단검에 꽃혀 붙어있었고 "카운트 그리쉬나크가 왔다 간다. 반드시 다시 돌아 올것이다"라는 글이 씌여 있었다.

그로부터 나흘이 지나 JOHNSSEN은 다음과 같은 편지를 받았다.
"희생자여, 나는 방금 스웨덴에서 돌아왔는데 내 앨범 커버와
성냥 한개를 놓고 왔다.. 찾으러 갈 때가지 보관해라."

경찰은 18세의 SUUVI PRURUNEN이라는 소녀를 체포했고 그녀는 자기가 불을 질렀다고 자백했다. 그녀의 집에서는 그녀가 사타닉 써클의 일원이며 카운트의 명령에 의해 그 일을 저질렀다고 씌여진 일기장을 찾아냈으나
그의의 증거가 없어서 카운트를 체포할 수는 없었다.. 불쌍한 그녀는 이후 정신 병원에 일년간 수감되었다..

이제 카운트는 써클 내에서 유로니무스를 이어 제2인자가 되었다.
그가 얘기를 시작하면 청중들은 경청했다. 그가 오딘에 대한 얘기를 하면 모두들 가슴벅찬 감동을 느꼈다.

멤버들은 그가 외국인들을 증오하면서도
히틀러나 스탈린을 숭배하는 것이 모순이라는 사실을 조금씩 깨달아갔으나 무엇보다도 그는 행동파였다. 유로니무스는 말만 하지만 카운터는 실제로 악을 실천했다.

'92년 6월 6일밤, 베르겐 근교의 한교회가 처음으로 불에 타 없어졌다
곧이어 BURZUM의 미니앨범 "ASKE"가 발매되었는데 표지에는 불타고 있는 교회의 사진이 실렷고 레코드 회사는 경품으로 라이터를 끼워 팔았다.

얼마후 두번째 교화가 불탔고 또다른 교화가. 그리고 또다른 교화가 불타 사라 졌다. '92년 한해 동안에만 모두 8건의 교회 방화가 있었고. 당연히 경찰에 소환 되었지만 거기서 그는 범행을 부인했고 증거가 없었으므로 석방될수 밖에 없었고 화재 진압시 소방관 한명이 숨졌다. 카운트는 자신의 행위를 자랑스러워했으며 어느 기자에게 자신의 행동을 떠벌였다. 당연히 경찰에 소환되었지만 거기서 그는 범행을 부인했고 증거가 없었으므로 석방될수 밖에 없었다. 유로니무스는 그의 석방을 축하하며 "누
구라도 카운트에 대해 증언을 한다면 사타닉 써클의 복수가 기달릴 것이다"라고 경고 했다.'

카운트는 유로니무스가 말만 거창한 위선자라는 사실을 조금씩 깨달아갔고 점차 그의 라이벌이 되어갔다. 카운트는 권력을 원했고 이를 쟁취하기 위해 전쟁을 선택했다.. 하지만 두사람들 갈라서게 만든 다른 두원인을 간과할수 없다.

유로니무스는 카운트의 애인이던 16세의 스웨덴 소녀 ILSA를 빼앗았으며.
카운트가 자기 어머니에게서 빌려서 BURZUM의 앨범 발매를 위해맡긴 40.00 크라운을 꿀꺽했다.

'93년. 8월의 어느날. 카운트는 어머니의 폴크스바겐 골프를 빌려 타고
다른 두명을 더 태웠다 하나는 ANDREAS NAGELSETT였고 다른 한명은 SNOR라는 사람 이었다. ANDREAS는 자기 집에 내려 서는 밤새 크게 음악을 틀로 떠들어댔다.

즉 알리바이를 만든것이다. 카운트와 SNOR는 오슬로로 가서 유로니무스를 찾아 갔는데 먼저 SNOR가 벨을 눌러 문을 열었다. 유로니무스는 속옷만 입은채 문 앞에 서 있엇고 카운트를 보고는 상당히 놀란 눈치였다.

카운드가 몇장의 서류를 꺼내 그의 코앞에서 흔들었고 레코드 계약에 대해 얘기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들은 싸우기 시작했는데 유로니무스가 부엌쪽으로 도망치자 카운트는 칼을 빼들었고 그의 등에 꽂았다. 유로니무스는 바닥에 쓰려졌으나 몸을 굴려 도망치면서 카운트에게 나가라고 소리쳤다 하지만 카운트는 다시 칼을 그의 목에 꽂았다. 유로니무스는 기다시피 밖으로 달아나서는 계단을 내려왔고. 카운트는 천천히 뒤따르면서 찌르고 찌르고 또 찔렀다.

다음날 아침. 이웃들이 유로니무스의 시체를 발견했을 땐 무도 23군데의
찔린 흔적이 남아있었는데 그중 16개는 등에 나머지는 목과 머리에 있엇다.
물론 카운트와 SNOR는 그곳에 없었다. 카운트는 집으로 돌아와 영국
의 CANDLELIGHT레이블에 전화해서 "나는 카운트 그리쉬나크다. 유로니무
스는 죽었고 참 잘 된 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유로니무스의 여자친구인 ILSA를 찾아갔는데 그녀는 다음과 같이말했다

"나는 누가 유로니무스를 죽였는지 안다 하지만 말을 할수는 없다.

목숨을 걸 수는 없기 때문이다."

경찰은 SNOR를 연행했는데 그도 역시 카운트를 두려워 하긴 했지만 결국
그날 카운트와 함께 오슬로에 간 사실을 시인했다.
8월 20일, 경찰이 카운트의 집을 수색했을 때 150킬로그램의 다이나마이
트가 발견 되었는데 이 폭약은 노르웨이의 국보로 11세기 이전에 지어진
NIDAROSDOMEN 성당을 폭파하려고 준비해둔 것이었다.

14세에서 22세까지의 젊은이 13명이 체포되었고 카운트도 거기 끼어있었다.
이들의 혐의는 묘지 훼손, 강도, 강간, 방화 들이었다.
그러나 이듬해인 '94년 여름까지 13군대의 교회가 더 불에 탔다.

경찰이 밝힌 바에 의하면 써클 내에는 일종의 계급 제도가 있어서 범죄
를 많이 저지른 순서대로 계급이 매겨졌다고 한다.

카운트는 오슬로에서 9개월간 수감되었는데 의사가 혈액을 채취하려하자
그는 바늘로 찌르는 것은 남자답지 않다며 칼로 베어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수많은 신문과 잡지에서 그와 인터뷰를 하고 싶어 했고 그는 거부하지 않
았다.재판에서 그는 묵비권을 행사했는데 그의 변호사인 TOR ERLING
STAFF는 노르웨이에서 가장 유명한 변호사로 자신의 의뢰인의 정신상태
가 정상이 아니라고 주장햇다. 그래서 두명의 심리학자가 카운트를 검사
했는데 결과는?

지극히 정상으로 판명되었다."나는 그 공산주의 돼지를 죽인 것이 자랑스
럽다" 창밖을 바라보며 카운트가얘기한다 "그 겁장이는 싸워볼 생각도 않
고 도망쳐 다니기만 했다."

이제 카운트는 책을 읽거나 편지를 쓰는 것을 금지당했다.
그는 잠시 흥분하긴 했지만 곧 냉정을 되찾았다. 독방이나 바깥 세상과
의 단절이 그를 괴롭힐 순 없다.

사실.. 그 무엇도 그를 괴롭히지는 못할 것이다
그는 총 21년간을 감옥에서 보내야 한다. 이것이 노르웨이 법에 명시된
최고 형량이다..선고공판이 있은 그날밤.. 두군데의 교회가 불에 타 없
어 졌다...

몇주후에는 또다른 교회가 불탔다.. 오딘은 결코 포기 하지 않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