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아날로그 신디를 상당히 좋아하는데요. 그 우주로 가는 듯 한 묘한 느낌과, 소리를 뒤죽박죽 원하는대로 바꿀 수 있는 즐거움 때문에 예전부터 아날로그 신디를 너무 좋아했습니다. waldorf 라는 독일 회사의 명작 아날로그 신디의 리뉴얼 버젼정도인 blofeld 는 나름 호불호가 갈리는 악기이긴 하지만, waldorf의 팬으로서는 종합 선물셋트 같은 뭔가 상당히 재미있고 멋진 놈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새 Vsti로 이런 버츄얼 아날로그 신디를 많이 접할 수 있긴하지만, 외장 악기가 가진 나름대로의 힘찬 느낌과 청량감은 무시 못 한다고 생각 합니다. ㅎㅎ 아마도 저는 여건이 허락하는 한 계속해서 외장 악기를 사용하겠지만, 여하튼 요즘 기준으로 본다면 외장악기를 선호하는 저같은 사람들이 조금 아웃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