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jpm(민제이피엠) 의 음악과 함께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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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jpm의 랙셋과 캐비넷 정리...

minjpm 2012. 3. 31. 09:40

간 밤에 거실에 있는 책장 두 개를 아들녀석 방으로 이동하고, 장식장의 위치를 바꾸는 등... 몇 가지 집안 정리를 한 후!!!

 

뜬금없이 제 작업실 정리도 덩달아 실시했습니다.

 

별다른 정리를 한 것은 아니고, 캐비넷의 높이를 조정하다보니 알맞은 크기의 PA캐비넷을 캐비넷 스텐드로 활용해

 

적당히 먀샬 캐비넷의 위치를 잡아주고, 랙 케이스를 옆으로 조금 더 밀어 이동한게 전부입니다. ㅎㅎㅎ

 

하지만 레코딩 라인들이 물려 있는 리그라 제법 시간이 걸리더군요. ^^;

 

과연 외부에서 앰프를 사용 할 일이 있을진 모르겠습니다만, 유사시 맨 위의 미니리그와 좌우 캐비넷만 가져 나가면 바로 간편 스테레오

 

미니 리그로 사용 할 수 있는 정도 입니다. ㅎㅎ

 

센터 앰프에 따로 연결해 초미니 3WAY 리그도 가능하게 프리셋을 셋팅해 놓은 포지션이 있기 때문에, 나름 활용성이 큰 리그

 

라고 생각합니다.

 

라인믹서 없이도 간편하게 3WAY를 쓸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만, 거의 2WAY를 기본으로 하는 셋팅으로 사용하는 편이니 큰 의미는 없군요.

 

제가 톤을 만들 때, 스톰박스를 사용하지 않는 까닭에 늘 간단한 셋팅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

 

물론 공간계에 대한 큰 욕심을 버린 것이 가장 주된 원인이기도 하구요. ㅎㅎㅎ

 

좌우지간 마샬 HAZE 캐비넷이 12인치 한 방짜리 캐비넷이지만, 크로즈드 백에 일반 112 캐비넷 보다 모양새가 좀 크고 길죽하다 보니

 

그럭저럭 쓸만한 톤이 나오는것 같습니다.

 

그래도 역시 출력이 높아지면, 맥시마이져의 도움을 받아 톤 보정이 필요한 부분도 있습니다.

 

그 이유는 저를 포함 대부분의 기타맨들의 기타톤의 기준이 4*12 캐비넷에 맞추어져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여러개의 스피커 유닛을 통해 나오는 소리에 비하면 1*12 캐비넷 한 방에서 나오는 소리의 입체감과 입자감, 그리고 와일드한 느낌은

 

많이 부족한게 사실이기도 하구요. ㅎㅎㅎ

 

그러나 2WAY 미니리그에서는 의외로 자신과 맞는 캐비넷만 만나준다면, 어느정도 느낌좋은 톤을 만들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름의 톤 노하우가 당연히 필요하겠지만, 톤 이라고 하는것이 워낙에 주관적인 기호가 뚜렷하게 나타나는 것이다보니, 자기가 만족한다면

 

이것 또한 즐기기에는 크게 부족함이 없는 구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집에선 사실 이 셋팅도 제대로 사용하기 버거운 큰 소리가 나긴 하지만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