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 여행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곡 작업을 끝냈습니다.
이번에 작업 한 곡은 일전에 뮤직비디오를 소개하며 말씀 드렸던, 블랙메틀의 신 엠페러의 곡입니다.
emperor 의 마지막 정규 앨범이었던 'prometheus' 에 수록 되었던 'in the wordless chamber' 란 곡인데요.
이 곡을 듣고 새롭게 작업하면서, 엠페러의 리더인 이샨 이라는 사람에 대해 존경의 마음을 품게 되었습니다.
리더인 이샨은 기타를 치고 작곡을 하고 노래를 하는... 말 그대로 그 사람 자체가 엠페러 라고 할 만한 사람입니다.
진짜 대단하다는 말을 할 수 밖에 없는 대단한 인물인것 같습니다.
왜 엠페러가 블랙메틀의 정점이라고 하는지 이들의 곡을 몇 개 복각 해 보면서 전신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진행이나 구성 모두 넘사벽이라고 할 만한 그런 지존 인 것 같습니다.
제 스스로가 작어지게 만드는 그런 존재들 입니다! ㅠ,,ㅠ
'in the wordless chamber' 는 기타가 7현기타로 연주 해야 하는 곡인데요... 제가 7현기타가 없다보니 여러가지고 고민을 하다가
사용한 방법이... 파워가 넘쳐나는 레독스 이글 커스텀에 012 게이지를 걸어서 7현 기타 튜닝으로 셋팅하고, 1번줄을 포기한 뒤 이 기타로
메인리프를 작업하고, ibanez JPM을 가지고는 정튜닝으로 나머지 파트를 채우는 방식으로 작업을 했습니다. ㅠ,,ㅠ
정말 간만에 기타가 사고 싶어지는 상황이 연출 되더군요. (사실 전 별로 악기에 대한 욕심은 없는 편입니다...-,,-;)
프리앰프는 SansAmp 의 PSA-1 하나를 사용했으며, ADA microcab2 의 2*12 캐비넷 시뮬을로 다이렉트 레코딩 하였습니다.
정말 죽음의 난이도인 MR 작업을 위해서 제가 가지고 있는 모든 건반과 모듈이 총 동원 되었습니다.
그냥 들으시면 잘 못 느끼실수 있겠지만, 건반파트가 어마어마하게 들어가 있는 곡입니다.
리얼타임으로 연주된 건반파트가 많아서 너무 고생스러웠습니다. =,,=;;
자 그럼 볼륨 업~~!!
Emperor - Prometheus : The Discipline Of Fire & Demise
In The Wordless Chamber
in the wordless chamber
they feared death
desperately
thus they clustered to the fruits of the earth
craving dispersion
as if to avoid knowing why
in the wordless chamber
they feared life
desperately
thus they proclaimed any given truth
and swallowed
as if to justify their fear
he knew that there had been hordes of seers
before him
who set out to cure
though, the sick wished not to part with
their decease
as if it made them feel
alive
in the wordless chamber
he accepted desperation
and the unpredictable manifestations
of h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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