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jpm(민제이피엠) 의 음악과 함께하는 삶~
SOUL CLAMP

minjpm의 자동차 잡설

BMW 320d (F30)

minjpm 2014. 10. 23. 10:17

급작스런 이유로 차를 바꾼지 좀 시간이 흐르긴 했습니다만... 짧게나마 글을 올려 봅니다.



 

이전 E90 3시리즈들 보다 개선된 승차감이라고는 하지만.... 승차감은.... 나름 날카롭습니다. =,,=;;

물론 E 바디차량과는 비교 할 수 없을 만큼 부드러운건 어쩔 수 없긴 합니다. 핸들링이 너무 가벼워서 뭐.... ㅎㅎ​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연비와 더불어 질주하는 재미는 훌륭한 것 같습니다.

 

하루만 몰아봐도 왜 연비의 넘사벽 이라고 하는지 알 수 있는 것 또한 엄청난 장점이 되겠죠.

 

실내는 의외로 상당히 넓습니다만... 저의 경우 아이들 좀 더 크면 차가 작은감이 있을 것 같습니다.

 

늘 넓은 차만 타서 그런지 좁은 느낌이 드는 것 또한 사실인데요.


과거 몰아보았던 E90 에 비교한다면, 안락한 느낌이 증가된 부분때문이더라도, 더 넓다는 느낌을 주기는 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밖에서 보이는 외관의 모습은 E90이 더 커 보이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간혹 320d를 말 하시는 분들 중에서 '실내사이즈가 너무 좁다. 내가 봤는데 아반떼정도 되는 것 같다.' 라고 말씀


하시는 분들이 종종있으신데요. 사실 전혀 말도 안되는 이야기 이니 크게 신경 쓸 필요가 없으실것 같습니다. 


트렁크쪽 사이즈가 작아서 더 그런 식으로 받아들이시는 것 같기는 합니다만, 소나타보다는 작더라도 아반떼보는


당연히 실내가 더 넓습니다.


의외로 320d 미워하시는 분들이 제법 되는것으로 아는데, 아마도 그러다보니 딱히 욕 할 부분이 없는 320d에


화가나서 그러시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ㅋㅋ

 


3시리즈는 입문형 BMW 라고 하지만, 정말 훌륭한 차라고 생각합니다.


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차종이기도 하구요.


물론 이번 F30으로 넘어오면서 전투적인 드라이빙 감각이 많이 약해졌다고들 하시지만, 두 가지를 다 몰아본 느낌


으로는 F30의 질주하는 느낌 또한 절대로 무시 할 수 없는 면도칼 같은 주행감을 가지고 있다고 단언 할 수 있습니다.

 

솔직히 이번 F30의 경우 ED 모델빼면 나머지 모델들은 생각보다 520과 큰 차이가 없는 가격때문에, 신차 구매시 금액


적으로는 매리트가 있다고 할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3시리즈를 사랑하고 M3에 로망이 있는 저로서는 BMW에서 3시리즈가 가지고 있는 상징적인 위치를 경배하지


않을 수 없는것 또한 현실입니다.

 

이번 F30은 예쁘고 잘 달리는 것 이외에 연비가 어머어마 하다는 장점정도 가지고 있습니다. 

 

좌우지간 컴팩트한 스포츠 세단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나중에 차 바꿀때 아쉬울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정도로 훌륭한


놈인것 같습니다.

 

나중에 아이들 다 크고 나면 저는 분명 다시 3시리즈를 몰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