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일런트 힐2 의 OST - Theme of Laura 를 작업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호러게임 Silent hill 의 OST를 또 작업 해 보았습니다.

이번 곡으로 사일런트 힐 OST는 세 곡 째 이군요.

딱 이번에 작업 한 곡 까지 세곡을 제가 정말 좋아하는데요. 그 중에 가장 음산하고 아름다운 곡을 꼽는다면 역시

이번에 작업 한 Theme of Laura 라고 생각합니다.

게임이 가지고 있는 절망적인 음울함과 곡이 가지고 있는 분위기가 이렇게 맞아 떨어지기도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아주 간단한 곡이지만 이런 곡일수록 분위기를 내는 것이 정말 어렵군요.

사용한 악기는 레독스의 빈티지 스트랫이며  랙시콘 MPX G2 + 마샬 JMP-1 조합의 다이렉트사운드로 작업 했습니다.

기타에 사용된 이펙터는 모두 MPX G2에 내장된 이펙터로만 작업을 하였습니다.

인트로와 곡 중간중간에 들어가는 통기타 사운드는 대략 30년이 조금 더 넘은 낡은 통기타로 레코딩 했는데요.

피치가 잘 안 맞아서 조금 난감하였지만, 통기타는 그 놈 한 때 뿐이라 선택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ㅠ,,ㅠ

건반 사운드는 Waldorf 의 blofeld 한 대로 작업 했으며, 건반파트도 전부 리얼 타임으로 작업해 조금 더 자연스러움을 살려

봤습니다. =,,=;;

분위기 맞춘다고 피크가 많이 뜨게 일부러 마스터링 했는데, 이 부분이 좀 거슬리는 것 같습니다.

제가 듣고 다닐 음원은 피크없이 다시 마스터링 해야 할 것 같습니다. ㅎㅎ

요새 아들녀석하고 사일런트 힐 2 리마스터링 버젼 하고 있는데 역시 명작이네요. ㅎㅎㅎ

그럼 볼륨 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