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왕성(Uranus)은 해왕성 보다 약간 크지만 밀도가 작아서(1.27g/cm3) 기체행성들 중에서 가장 가볍다. 천왕성은 지구와 비교할 때 지름은 4배, 부피는 63배이나 질량은 14.5배 정도이다. 태양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어서 육안으로 기원전에 발견된 5행성들과 달리 허셜의 망원경 관측으로 뒤늦게(1781년) 발견되었다. 다른 기체 행성과 마찬가지로 주로 수소와 헬륨으로 구성되며 내부에는 암석 핵이 존재한다고 생각된다. 대기는 수소(83%)와 헬륨(15%)이 대부분이나 메탄의 비율이 높아서 청록색을 띤다. 메탄이 태양광의 붉은빛을 대부분 흡수하기 때문이다.
누워서 자전하는 특이한 행성 천왕성은 자전축이 공전궤도면에 대해서 98°나 기울어져 있어서 거의 누워서 자전한다. 이 때문에 천왕성의 밤낮은 자전에 따라 바뀌는 것이 아니라 궤도상의 위치에 따라 달라진다. 예를 들어 천왕성의 남극이나 북극 중 어느 한쪽이 태양을 향하면 다른 쪽은 밤만 계속된다. 천왕성의 자전축이 기울어진 원인은 생성 초기에 다른 큰 천체와 충돌한 흔적이 아닐까 추측할 뿐 정확한 이유는 모른다.
13개로 늘어난 고리
|
'우주 & 신비로운 과학세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별의 핵 합성 - 탄소는 어디에서 왔는가? (0) | 2010.01.04 |
---|---|
[스크랩] 대장균 - 인류의 영원한 동반자 (0) | 2010.01.04 |
[스크랩] 믿을수 없는 힘 - 반물질의 존재 (0) | 2009.12.28 |
[스크랩] 오징어, 쭈꾸미 - 과연 다리인가 팔인가?? (0) | 2009.12.24 |
[스크랩] 익룡 - 하늘제왕의 쉼터 경상북도 군위 (0) | 2009.12.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