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jpm(민제이피엠) 의 음악과 함께하는 삶~
SOUL CLAMP

건강한 생활을 위해

[스크랩] <건강> 간이 아프면 간지럽다?

minjpm 2010. 2. 25. 10:45
뉴스: <건강> 간이 아프면 간지럽다?
출처: 연합뉴스 2010.02.25 10:44
출처 : 건강
글쓴이 : 연합뉴스 원글보기
메모 :
스크랩 한 자료인데요.
기자의 표현중 '간지럼'을 '가려움'으로 바꿔야 할 것 같습니다.
요새는 기자들이 국어 공부를 설렁설렁 하나 보네요. =,,=;;
그것 참...
 
 
============  원문보기  ==============
 
 

(앵커)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장기 중 하나인 간을 흔히 '침묵의 장기'라고 하죠. 여간해선 이상 신호가 없기 때문인데요.

부모님이 이상할 정도로 간지럽다고 하시면 간에 이상이 없는지 살펴 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쉽게 피곤함을 느끼고, 눈이나 피부가 노랗게 변하는 황달기가 있을 때는 간에 이상일 가능성이 더욱 높다고 합니다.

왕지웅 기자의 보돕니다.

(서울=연합뉴스) 왕지웅 기자 = 간지럼증이 간질환 때문이라면 의아하게 생각할 수 있지만 황달이나 만성피로가 동반된다면 간의 상태를 살펴봐야 합니다.

간은 몸에서 생기는 유독물질을 처리하는 역할을 하는데, 기능이 떨어지면 피하조직에 쌓이는 담즙이 가려움을 유발합니다.

(인터뷰) 정훈 과장 (북부노인병원 내과)

"간은 우리 몸에서 담즙 등 여러 가지 유독물질을 순화시켜주는 역할을 하는데 간 기능이 떨어지면 이런 물질이 피하조직에 쌓여 간지럼을 유발한다. 단순히 가려움증만 있는 게 아니고 눈이 노래졌다거나 소변색이 붉어지고 피로를 많이 느끼면 병원을 찾는 게 좋다. 특히 복용하는 약물도 확인해 보는 게 필요하다."

간의 이상이 간지럼증으로 이어지는 것은 노인들에게 더욱 흔합니다.

나이가 들면서 고혈압과 당뇨 등 만성 질환을 동시에 가진 경우가 많은데 먹는 약이 늘어날수록 간의 부담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또 젊어서 술과 담배를 많이 했거나 계속 즐기는 경우 더욱 신경써야 합니다.

전문의들은 특히 만성 B형이나 C형 간염 보균자는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며 정기적인 간 기능 검사를 받으면 간경화로 진행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인터뷰) 정훈 과장 (북부노인병원 내과)

"만성 B형 간염 보균자 환자들은 돌이킬 수 없는 간경화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항바이러스제가 많이 나와 있어서 적절한 시기에 복용하면 진행을 막을 수 있다. 하지만 바이러스가 활동을 시작하더라도 본인이 느낄 수 있는 증상은 경미하거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반드시 정기 검진을 통해 간 수치를 확인하고 바이러스가 활동을 시작했다고 판단되면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해 병의 진행을 막아야 한다."

침묵의 장기로 불리는 간 건강에 간지럼증이 신호가 될 수 있습니다.

전문의는 특정 부위가 아닌 전신적인 가려움증은 간의 이상일 수 있으므로 원인을 꼭 살펴보라고 강조합니다.

연합뉴스 왕지웅입니다.

jww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