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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당뇨의 증상과 종류, 당료의 정의

minjpm 2010. 2. 26. 10:36

당뇨의 증상


당뇨병이 생기면 음식을 통하여 흡수된 혈액속의 당이 신체내에서 이용되지 못하며 동시에 간에서는 당이 과도하게 합성되어 고혈당이 됩니다. 이 결과, 소변으로 당이 배설되며 고혈당에 의한 삼투압의 증가로 이뇨 작용이 초래되고 소변으로 다량의 수분 및 전해질이 빠져 나갑니다. 따라서 탈수 상태로 인해 전해질-에너지 손실이 야기되어 갈증, 피로 및 무력감, 공복감이 생기게 됩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 몸은 많은 양의 물을 마시게 되지만 이 때문에 오히려 소변량이 많아지는 악순환을 계속하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공복감을 해결하기 의하여 음식을 많이 섭취하게 되나, 이 또한 다시 고혈당을 유발하게 되어 위에서 언급한 과정이 반복되게 됩니다. 이것이 당뇨병의 3대 증상이라고 일컬어지는 "다음, 다뇨, 다식"증상 입니다.

이러한 증상이 급속히 진행하는 경우 심한 고혈당, 고삼투압혈증으로 당뇨병성케톤 산혈증 혹은 고삼투압성 혼수도 초래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 당뇨병의 증상 중 가장 위험한 것은 아무런 자각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무증상입니다. 이러한 무증상 환자는 전체 당뇨병 환자의 20%정도를 차지하고 있는데, 간혹 증상이 있더라도 가벼워 지나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무증상 당뇨병 환자들은 대부분 병이 심하게 진행되거나 합병증이 생긴 뒤에야 비로소 당뇨병인 것을 알게 되므로 치료가 매우 힘들게 됩니다.

당뇨병의 증상은 피부에서도 나타나는데, 쉽게 종기가 생기고 잘 낫지 않을 뿐 아니라 상처가 생기기 쉬우며 습진이나 무좀과 같은 다양한 질환을 겪기도 합니다. 이밖에도 당뇨병에 걸리면 시력장애를 겪는 경우가 흔한데 망막에 출혈이 생겨 시력이 떨어지거나 백내장으로 인한 시력장애 등이 나타나게 됩니다.

 

당뇨병의 일반적인 자각증상

갈증, 다뇨, 다식, 피로감, 체중감소, 공복감,
손발이 저리는 증상, 피부질환, 발의 염증성 질환,
말초혈관순환장애, 시력의 이상, 치조농루

 

 

 

당뇨의 정의

당뇨병은 말 그대로 소변에 당이 나오는 병이라고 볼 수는 있지만(영어의 당뇨병은 '단 오줌'이라는 말에서 왔습니다) 그것은 겉으로 드러나는 현상일 뿐 당뇨병을 근본적으로 설명해주는 것은 아닙니다. 당뇨병이 있을 때 실제 문제는 핏속에 당이 많이 있다는 것입니다. 소변에 당이 나오는 것은 핏속에 당이 많아서 일어나는 결과일 뿐입니다. 때문에 당뇨병이라는 말보다는 당혈병이라는 편이 더 맞는 말인지도 모릅니다.

그렇다면 당이란?

당뇨병에서 '당'이라는 표현을 사용할 때의 '당'은 포도당을 말하는 것입니다. 포도당은 우리 몸의 근육과 뇌에서 주된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 단당류이지요. 사람은 바로 이 포도당을 얻기 위해 음식을 섭취하고 이것을 소화시킨 후 그 속에 있는 포도당을 혈액 내로 흡수합니다.

즉 우리 몸에서 기계를 돌리는 연료의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포도당인 것입니다. 하지만 이 포도당이 우리 몸에서 쓰이기 위해서는 췌장 내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이라는 효소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당뇨병은 이 과정에서 인슐린의 분비가 정상적이지 못하거나 인슐린은 제대로 분비되지만 비만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분비된 인슐린이 제 역할을 발휘하지 못할 경우에 발생하게 됩니다.

어떠한 원인에 의한 당뇨병이라도 일단 병에 걸리면 고혈당이 유지되므로 우리 몸은 높아진 혈당을 감당하지 못하고 점점 망가지게 됩니다. 피속에 당이 많으면 대개는 별 증상을 느끼지 않지만 온몸에 영향을 미치게 되어 치료하지 않은 채 오랜 시간이 지나면 몸의 여러 기관에 이상을 일으키게 됩니다.
당뇨병이 있을 때 몸의 여러 곳에 미치는 영향을 보면 다음과 같은 것이 있습니다.

  1. 백내장을 일으킵니다.
  2. 눈의 망막에 변화를 일으킵니다.
  3. 동맥경화를 심하게 합니다.
  4. 신장기능을 떨어뜨립니다.
  5. 신경에 이상을 일으킵니다.
  6. 몸밖에서 들어온 세균 등에 대항하는 기능이 떨어집니다.
  7. 피속의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 등의 지방이 많아지게 합니다.
최근들어 보다 정제되고 발전된 인슐린이 나와서 치료에 의한 부작용도 많이 줄고 합병증도 줄었지만, 진행된 당뇨병 환자의 경우 인슐린 주사를 맞는다는 것은 여간 고역이 아닙니다. 인슐린 주사를 맞지 않고 피부에 반창고 붙이듯이 붙여서 인슐린 투여를 하는 약도 개발되고 췌도이식을 통한 당뇨병의 치료에 많은 진전이 있었으나 실제의 환자 치료에 쓰이기까지는 아직 요원한 상황입니다.

따라서 우선은 균형잡힌 식사에 의한 이상적인 체중을 유지하면서, 적당한 운동으로 일상 생활에서의 스트레스를 풀고 알맞은 당뇨병 약이나 인슐린 주사를 투여하면서 합병증 예방에 유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당뇨병이 만성병인 까닭에 당뇨 환자들은 단번에 완치해야겠다는 조급한 마음을 버리고 느긋하게 당뇨조절을 하도록 계획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유의할 점은 당뇨병 환자들이 평균 수명을 연장하고 인간적인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당뇨 치료뿐만 아니라 몸의 전체적인 건강 관리나 합병증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지금까지 잘 알려진 당뇨 합병증인

(1)심장 혈관 뇌혈관 장애
(2)당뇨병성 혼수
(3)저혈당성 혼수
(4)위암, 간암 등의 발생
(5)폐, 결핵, 신장염, 패혈증등의 감염증의 발생
(6)간경변증 등에 대해서도 정기적인 검진과 꾸준한 자기 관리를 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당뇨의 분류

췌장의 랑겔한스섬의 베타세포는 단백질 호르몬인 인슐린을 생산하여 혈액에 분비시킨 후 몸의 여러 조직에 공급하는 역할을 합니다. 여기에서 분비된 인슐린은 혈액 속의 포도당을 세포 속으로 운반하는 속도를 높여 혈당을 저하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그러므로 인슐린이 부족하면 혈액중에 포도당이 많이 있다고 해도 세포 속으로는 조금밖에 들어가지 못해 이로 인해 에너지로 전환되지 않고 당뇨병의 초기 증상인 피로감, 쇠약감 등의 현상이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당뇨병은 이러한 인슐린의 분비와 작용여부에 따라 두 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인슐린의 분비가 격감하는 제1형 당뇨병

췌장의 랑겔한스섬 세포의 파괴로 인슐린의 분비가 격감하여 혈당조절이 불가능한 경우를 말하며 인슐린 의존형 당뇨병이라고도 합니다. 주로 청소년기 이전에 발생하므로 소아 당뇨병이라고도 합니다.제1형 당뇨병의 경우, 인슐린을 절대적으로 필요로 하므로 정기적으로 인슐린을 공급해주어야 합니다.

인슐린이 분비되기는 하나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제2형 당뇨병

전체 당뇨병 환자의 90%이상을 차지하는 상태로 췌장의 인슐린 분비 능력은 비교적 유지되고 있지만 비만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분비된 인슐린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되어 생기는 당뇨병입니다.

비만한 사람들에게서 주로 나타나며 유전적인 영향을 많이 받으므로 가족중에 당뇨병에 걸린 사람이 있는 경우에는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제2형 당뇨병의 경우, 치료는 식사요법과 운동요법을 병행하며 시행하며, 대부분 경구혈당강하제를 복용하는 것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임신성 당뇨병과 이차성 당뇨병을 들 수 있습니다.

* 임신성 당뇨병

여자가 아기를 가지게 되면 몸에 여러가지 호르몬의 변화가 옵니다. 임신중에 변하는 호르몬 중에는 혈당치를 떨어뜨리는 역할을 하는 인슐린과는 반대로 혈당치를 올라가게 하는 여러가지 호르몬이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혈당치를 올라가게 하는 호르몬이 증가함으로써 임신부에서 당뇨병이 생기는 경우가 종종 있어 전체 임신부의 2% - 4%가 임신중에 당뇨병이 생긴다고 합니다.

이렇게 임신중에 처음 생긴 당뇨병을 임신성 당뇨병이라고 합니다. 임신부가 당뇨병이 있으면 태아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쳐 사산, 조산, 선천성 기형, 거대아, 고빌리루빈혈증, 호흡기질환의 빈도가 증가하므로 임신부의 당뇨병을 빨리 진단하고 적절히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임신성 당뇨병을 찾기 위하여 모든 임신부에게 임신 24주에서 28주사이에 당뇨병에 대한 검사를 받을 것을 권하는 것입니다.

임신중에 당뇨병이 처음 생긴 임신성 당뇨병 환자의 대부분은 아기를 낳은 후에 당뇨병이 없어지지만 임신성 당뇨병환자의 40% - 60%에서 5년 - 15년후에 인슐린 비의존형 당뇨병이 생기므로 꾸준히 경과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 이차성 당뇨병

이차성 당뇨병이란 다른 병의 증상으로, 또는 몸 밖에서 투여한 물질에 의해 혈당이 올라가서 생기는 당뇨병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이차성 당뇨병을 치료할 때에는 혈당치를 낮추려고 노력하는 것보다 혈당을 올라가게 하는 병을 치료하거나 혈당을 올라가게 하는 물질을 제거하는데 목표를 둡니다. 물론 한번 원인이 제거되면 그 뒤로는 더 이상 치료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렇게 원인을 제거하면 혈당치가 쉽게 정상으로 되돌아오기는 하지만 이런 형태의 당뇨병은 그리 흔한 것이 아니어서 전체 당뇨병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아주 적습니다.

이차성 당뇨병을 일으키는 원인을 들어보면 다음과 같은 것이 있습니다.

  1. 췌장 질환
    췌장절제술 후
    혈색소증
    낭포성 섬유화
    만성 췌장염
  2. 내분비 질환
    쿠싱 증후군
    말단비대증
    갈색세포종
    원발성 알도스테론증
    글루카곤 분비종양
  3. 약물 및 화학물질
    고혈압치료제
    이뇨제
    스테로이드제
    여성호르몬제
  4. 유전 증후군
    가족성 고지혈증
    근이영양증
    헌팅턴 무도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