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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당뇨의 식사관리

minjpm 2010. 2. 26. 10:38

당뇨 식사관리

당뇨병이란 감기처럼 완치되는 병이 아니라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관리"를 해야 하는 질병이다. 즉, 관리만 잘한다면 합병증 없이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 당뇨병 관리에서 가장 중요하며 기본이 되는 것은 식사요법이라고 할 수 있다.

식사와 혈당과의 관계

음식물을 먹게 되면 그 음식물은 우리 몸 안에서 소화되며 아주 작은 알갱이로 부수어진 후 이용되는데 그 작은 알갱이 중 하나를 포도당이라고 한다. 포도당은 항상 혈액을 타고 돌아다니면서 우리 몸에 필요한 힘을 내주는 역할을 하는데 이 때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작용을 하게 된다. 즉, 당뇨병 환자뿐만 아니라 정상인들도 음식물을 섭취하면 누구나 혈당이 올라가며, 이 때 인슐린이 작용하여 일정시간 후면 혈당이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게 되어 있다.
그러나, 당뇨병 환자의 경우 정상인과 달리 인슐린의 분비 또는 작용에 문제가 있어서 식후 혈당수준이 정상범위로 쉽게 떨어지지 않고, 정상인에 비해 높게 유지된다.

식사요법의 원칙

음식물을 섭취하면 혈당이 올라가며 그 양이 많을수록 혈당이 더 많이 올라간다고 해서 무조건 식사를 적게 하거나 금식을 하는 것은 올바른 식사요법이 아니다. 또한, 단 음식만 피하면 된다든지, 보리밥만 먹으면서 식사요법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그러면, 올바른 식사요법이란 무엇일까?
당뇨에 있어 올바른 식사요법이란,
① 개인의 성별, 연령, 활동량 등을 고려하여 처방된 열량에 맞도록 정해진 양내에서,
② 규칙적인 시간에 적당량을 배분하여,
③ 모든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균형식을 하는 것이다.

외식시에는?

외식은 자칫하면 열량이 높고 영양적으로 불균형해지기 쉬우므로 1일 1회 정도로 제한하며, 다음과 같은 사항에 유의해야한다.
1) 단것을 많이 사용한 음식, 당질 또는 기름기가 많은 식사(중국음식, 양식)는 피한다.
2) 식품의 종류가 골고루 포함되어 있는 음식을 택한다.
(예 : 한식, 비빔밥 등)
3) 면류(인스턴트 포함)의 기름기 많은 국물은 남기도록 한다.
4) 커피나 홍차는 하루 한두 잔 정도로 마신다.
5) 과식을 피하고 계획된 식사패턴에 따라 정해진 양만큼 먹도록 한다. 특히 뷔페식당의 음식은 조금씩이라도 모두 합하면 양이 많기 때문에 주의하여야 한다.

잘못 알고 있는 당뇨병의 식사요법

1) 당뇨병에는 꼭 잡곡밥(보리밥)을 먹어야 한다 ?
보리밥이나 잡곡밥은 쌀밥보다 섬유소가 많아 당의 흡수를 지연시키고 공복감을 덜어 주는 역할을 하여 쌀밥을 먹는 것보다 혈당을 조절하는 데 더 도움이 되므로 보리밥이나 잡곡밥을 먹도록 권한다. 쌀밥이나 보리밥, 잡곡밥 중 어느것을 먹든지 가장 중요한 것은 양을 지키는 것이다. 보리밥, 잡곡밥이라고 해서 많이 먹어서는 안되며 쌀밥과 동일한 양으로 먹도록 한다.

2) 당뇨병 환자들은 간식을 금해야 한다 ?
당뇨병 식사요법에서 간식을 금할 필요는 없다.
간식의 종류로는 과자류, 빵류 등이 많지만 이런 식품은 당질 위주의 식품이며 기름기와 염분함량이 높기 때문에 피하는것이 좋고, 우유나 과일로 간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간식은 하루 처방 열량내에서 배분하여 식사와 식사 사이에 먹도록 한다.

3) 꿀은 당뇨병에 좋다 ?
꿀도 설탕과 마찬가지로 단순당(단맛이 강한 식품)의 형태의 식품이기 때문에 혈당을 쉽게 올릴 수 있으므로 섭취를 피해야 하는 것이 좋다.

4) 콩물은 당뇨병에 좋다 ?
콩은 밭에서 나는 쇠고기라고 할 정도로 좋은 단백질급원 식품이다.
당뇨병의 식사요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해진 양내에서 균형된 식사를 하는 것이다. 따라서, 콩물을 먹는 것은 단백질의 섭취를 과다하게 할 수 있으므로 균형된 식사라고 할 수 없다. 특별히 콩물을 내서 먹기보다는 육류, 어류, 계란, 콩, 두부 등의 단백질 식품을 식사를 통해 적당량 섭취하는 것이 좋다.

5) 혈당조절이 잘되면 식사요법을 하지 않아도 된다 ?
당뇨병은 완치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관리를 해야 하는 병 이다. 당뇨병 조절의 기본은 식사요법이며 여기에 운동요법, 약물요법이 병행되어야 한다. 혈당조절이 잘되고 있다고 해서 식사요법을 소홀히 해서는 안되며 지속적인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겠다.

 

원문보기 : http://health.mdtoday.co.kr/know/index.html?gn=3&no=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