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와 원자핵의 구조를 밝혀낸 러더퍼드를 비롯한 물리학자들은 원자의 구조를 밝혀낸 것이 인류가 이루어낸 가장 큰 과학적 업적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들이 원자핵의 구조를 알아내기 위한 실험에 가장 자주 사용되었던 실험도구는 헬륨 원자가 바깥쪽을 도는 두 개의 전자를 잃어 양성자 두 개와 중성자 두 개로 이루어진 원자핵만 남은 알파입자였다. 특히 러더퍼드는 알파입자를 이용하여 수많은 실험을 했다. 그는 종종 알파입자를 ‘자신의 오른팔’이라고 불렀다. 방사성 원소에서 나오는 알파입자는 매우 빨라서 다른 입자를 파괴할 수 있을 만큼 강력한 에너지를 가지고 있었다. 러더퍼드는 자신의 오른팔인 알파입자를 이용해 원자핵을 발견했고, 양성자도 발견했다.
원자의 구조를 밝히기 위해 많은 사람이 알파입자를 실험 도구로 사용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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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게 움직이는 중성자를 흡수한 우라늄은 불안정해지면서, 바륨과 크립톤으로 분열한다.(왼쪽),
마이트너, 한 그리고 스트라스만이 원자핵의 분열을 관찰했던 실험 기구를
뮌헨에 있는 박물관에 재현하여 전시하고 있다.(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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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리코 페르미
엔리코 페르미(Enrico Fermi, 1901~1954)는 이론 물리학과 실험 물리학 양쪽에서 뛰어난 재능을 보인 보기 드문 과학자이다. 이탈리아에서 태어난 그는 무솔리니의 파시즘 정권이 들어서자, 미국으로 망명하였다. 1938년 중성자를 이용한 새로운 방사능 원소의 연구로 노벨 물리학상을 받았고, 미국에서는 원자폭탄 개발 프로젝트인 맨해튼 계획의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였다. 수많은 방사성 원소를 발견한 페르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원자번호 100번 원소의 이름을 페르뮴으로 명명하였다.
- 리제 마이트너
리제 마이트너(Lise Meitner, 1878~1968)는 오스트리아 출신의 물리학자이다. 빈 대학에서 물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베를린 대학으로 옮겨서 오토 한과 핵분열에 대해서 공동 연구를 하였다. 유대인이라서 나치의 박해를 피해 스웨덴, 노벨 연구소로 자리를 옮겨서 연구를 계속하였으나, 여성, 그리고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계속 차별을 받았다. 공동연구자 한이 마이트너와의 공동연구를 부정하여 노벨상을 받지는 못하였으나, 막스 플랑크 상이나 엔리코 페르미상을 받았다. 원자번호 109번의 마이트너륨은 마이트너의 선구적인 작업을 기리기 위해 명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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