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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S 의 보컬 이펙터 VE-22 개봉기 및 미니 핑거 스위치 자작

minjpm 2025. 9. 8. 15:20

보컬 이펙터에 대해서는 사실 딱히 이러쿵 저러쿵 할 말이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보컬 이펙터를 개인이 직접 쓰기보다는 여러 환경에서 주어지는 대로 쓰시는 분 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다른 여타의 장비들 처럼 다양한 제품들이 공급되지 못 하는 점도 이런 상황을 만들어 내는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는 직접 보컬의 색을 만지는 것을 좋아해 여러 이펙터들을 많이 사용 했었는데요.

보통 좋다고 이야기 하는 TC Helicon VoiceLive 도 오랜시간 보유하며 써 왔었지만,

개인적으로는 BOSS VE시리즈를 더 좋아 해 최근까지도 메인으로 잘 쓰는 상황이었습니다.ㅎㅎ

그러던 차에 최근까지 사용하던 이펙터가 아무래도 오래 된 놈이다 보니, 이래저래 새 장비를 영입하기 위해

나름 고민을 했었는데요.

작년에 출시 된 VE-22 라는 녀석을 특별히 관심 가지고 지켜 보고 있었습니다..... 만!!!

주변에 이 녀석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없고, 정식 수입되 되지 않는 까닭에, 결국 제품 국내 출시를 기다리다가

직접 직구를 통해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생각 보다 의외로 배송이 빨라 깜짝 놀랐습니다. 들어 오는데 까지 일주일이 채 안 걸렸네요.

사실 잠깐 VE-500 을 구매 할까 하며 마음이 흔들리긴 했습니다만, 기타 시그널을 받아 화음을 넣어주는 기능이 필요치 않았고

그와 더불어 더 많은 이펙터를 쓸 이유도 없었기에, 애초에 마음 먹은 대로 VE -22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예쁜 외관과 더불어 큼지막한 LCD창 을 통한 쉬운 에디팅도 마음이 흔들리지 않게 하는 데 한 몫 한 것 같습니다. ㅎㅎ

 

 

박스를 열면 아주 심플하게 고정 된 본체의 모습과, 생뚱맞은 건전지 4개가 눈에 들어 옵니다.

바로 테스트 해 볼 수 있도록 배려해 건전지를 넣어 둔 것 같습니다.

아쉽게도 전용 아답터는 포함 되지 않습니다.

본체 밑에는 보증서 및 간편 메뉴얼이 동봉되어 있습니다만, 메뉴얼을 보고 장비를 운용해야 할 만큼 복잡할 것이 없는

간단한 녀석이기 때문에, 메뉴얼 없이도 바로 적응 해 사용 가능하실 만큼 쉬운 조작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비닐을 벗겨 내고 본체를 보면, 예쁜 빨강색과 큼지막한 스위치가 아주 인상적으로 다가 옵니다.

개인적으로 커다란 세 개의 스위치는 손으로 눌러 사용 할 때 조금 힘이 필요 한 녀석 입니다.

플로어 타입으로 사용 할 것을 예상하고 만든 녀석 인 것 같기는 한데, 저의 경우 보컬 이펙터를 손이 닿는 곳에 두고

직접 컨트롤 하며 사용 하는 편이기 때문에, 별도 마이크스텐드에 거치 할 수 있는 옵션이 없는 것이 많이 아쉽습니다.

이전에 쓰던 VE-5 는 컴팩트한 사이즈에 마이크 스텐드에 거치 해 쉽고 편리하게 사용 할 수 있어서 좋았는데 말이죠...

 

뒷 부분 입력단을 보면 마이크 입력과 마이크 감도 조절 노브, 그리고 XLR 메인 아웃과 3.5인치 라인 아웃 단이 보입니다.

CTL 1.2 입력단이 있어서 일단 채널 변경을 위해 간단한 미니 핑거스위치를 만들어 보기로 합니다.....

어댑터 in 이 있지만 저는 보컬이펵터를 사용 할 때 항상 배터리를 쓰는 편이라, 비상용으로 어댑터를 챙겨넣고 다니긴 하겠지만

아마 직접 어댑터 사용은 안 할 가능성이 큽니다. ㅋㅋ

 

 

전원 스위치를 켜면 V-22 보컬퍼포머 라는 짧은 부팅 메시지가 지나간 후 메인 화면으로 넘어 갑니다.

사용 방법은 따로 설명을 적을 필요가 없을 만큼 직관적이며, 또 편리하게 되어 있습니다.

전면부에 큼지막한 세 개의 스위치는 프리셋 변경용이나 이펙터 on/off 용도로 사용 할 수 있습니다만, 저는 CTL스위치로

프리셋 변경을 하고, 이 놈들로는 이펙터 컨트롤을 할 생각입니다.

 

 

보컬용 이펙터 및 마이크 케이스에 자리를 잡아 주고 보니, 기존에 쓰던 VE-5 보다는 확실히 사이즈가 큽니다.

무게도 조금 더 나가긴 하지만, 여러 편의성이나 사운드 적 측면을 보았을 땐 VE-22가 더 우월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VE-5가 가지고 있는 마이크 스텐드에 걸어 사용하며, 간단하고 빠르게 손가락으로 컨트롤 할 수 있는 장점에는

VE-22가 의문의 패배를..... =,,=;;

그래서 이런 점을 보완 해 주기 위해 직접 자그마한 패치 이동용 손가락 스위쳐를 만들어 봅니다... ㅋㅋㅋ

 


이 놈을 만들어 연결 해 보니, 이제 VE-5 보다 더 활용성이 좋아 집니다.

패치 이동은 이 녀석으로 하고, 본체로는 이펙터 컨트롤만 빠르게 할 수 있으니 여러모로 쓰기가 편 한 것 같습니다.

핑거 컨트롤러는 10cm 정도 되는 자그마한 사이즈 입니다. ㅎㅎ

사실 직접 만들게 된 이유를 말씀 드리면.. BOSS의 풋스위치들이 생각보다 가격이 많이 비싸기도 하고, 또 손으로 직접

컨트롤 하기에는 그 모양새가 영 마음에 들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제가 보컬 이펙터를 손가락으로 컨트롤 하는걸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 하기도 하구요 ^^;;;

좌우지간 이렇게 이펙터의 기본적인 셋팅은 끝을 냈으니, 이제부터는 시간을 들여 사용할 프리셋을 만들면 되겠습니다.

물론 평일엔 시간이 없으니 주말이나 되어야 할 수 있겠지만요 ㅎㅎ

그래도 잠깐동안 대충 들어보니 이펙터들이 전작에 비해 여러모로 좋아 진 듯 싶습니다.

워낙 오랜만에 BOSS에서 새로 출시 한 모델이니 이것 저것 신경을 더 썼을 것이라 믿어 봅니다! ㅋㅋ

이상으로 간단히 살펴 본 BOSS VE-22 의 대면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행복한 음악 생활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