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jpm(민제이피엠) 의 음악과 함께하는 삶~
SOUL CLAMP

minjpm의 일상

마이클 잭슨의 사망을 애도하며...

minjpm 2009. 6. 27. 11:54

 

( 1958년 8월 29일 ~ 2009년 6월 25일 )

 

 

pop음악에 전설 마이클 잭슨이 25일 사망했습니다.

 

그의 음악을 진심으로 사랑했던 한 사람으로서, 애통함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소년시절 유독 heavy metal에 치중한 음악적 기호를 가지고 있던 저에게, pop음악을 들으며 전율케 만들었던 장본인 입니다.

 

프린스와 더불어 마이클 잭슨의 음악은 저에게 세상 모든 음악의 중심이 락음악이 아니라는 걸 뼛속깊이 알게 해 준 히어로 였습니다.

 

그런 마이클 잭슨이 재기를 준비하던 중 50이라는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고 하니, 가슴 한 구석이 뻥 뚤린 기분입니다.

 

그의 삶 속에 간간히 내 비춰졌던 크고 작은 사건 사고를 다 접어두고서, 음악적 재능과 그가 음악으로 세상에 끼친 영향과 변화를

 

생각해 볼 때, 마이클 잭슨이라는 인물이 얼마나 큰 사람이었는지는 따로 설명이 필요없을거라 생각합니다.

 

음악을 사랑하는, 혹은 저처럼 음악에 밀접하게 붙어 있는 생활을 하는 많은 사람들의 말 처럼

 

어쩌면 우리는 베토벤이나 모짜르트 같은 최고의 음악인을 잃은게 아닌가 하는 마음이 듭니다.

 

그와 같은 세기에 함께 살았다는 것, 그가 새로이 발표하는 음악들을 직접 들을 수 있었다는 것 만으로도 영광이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편히 잠 드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