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jpm(민제이피엠) 의 음악과 함께하는 삶~
SOUL CLAMP

minjpm의 일상

살아있는 기타의 전설 Las Paul 선생님께서 13일 운명하셨습니다.

minjpm 2009. 8. 14. 09:47

 

 

<1915~2009. 8. 13>

 

기타를 연주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가져봤거나 연주해 보았을 레스폴 이라는 기타가 있습니다.

 

이 기타는 레스 폴(Lester William Polsfuss) 이라는 분의 시그네춰 모델로 처음 세상에 발매 되었다가 수 십년 동안 깁슨이라는 회사의

 

간판 모델로서 그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기타 입니다.

 

여러 모델들이 탄생되고 사라져 가면서도 레스폴은 여전히 깁슨의 최고의 자리에 올라있는 기타의 정점중 하나입니다.

 

저 또한 여러대의 깁슨을 소장하고 연주 하였을 만큼, 깁슨 레스폴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사람입니다.

 

레스폴 선생님은 뛰어난 기타리스트 이면서, 레코딩 엔지니어, 그리고 발명가(레코딩 장비들)이셨습니다.

 

특히 멀티트랙 레코딩에 선구자 중 한 분이시기도 합니다.

 

지금 보아도 환상적이다라고 할 만큼 멋지게 기타를 연주 하셨는데요. 젊은 시절 선생님이 연주한 동영상을 보곤 정말 깜짤 놀랐을 정도로

 

테크닉적인 부분 또한 대단한 분이셨습니다.

 

부부가 함께 음반을 내셨는데 아내는 노래를 레스폴 선생님은 기타를 연주 하셨죠.

 

아래에 올려져 있는 마이클잭슨이 음악적 부분에서 편협함을 버리고 다양성을 인정하며 많은 걸 일깨워 주게해준 인물이라면

 

레스폴 선생님은 그의 음악을 많이 사랑했다고는 할 수 없지만, 기타를 치는 기타리스트 정민구를 놓고 봤을 때 저에게 엄청난 영향을

 

주었던 인물입니다.

 

그가 탄생시킨 레스폴 기타를 제 분신만큼이나 소중히 여기며 연주를 했었으니까요.

 

'선생님 이렇게 멋진 기타를 세상에 태어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세계의 모든 기타키드들의 가슴을 울컥하게 만드는 멋진기타의 주인공이신만큼 천국 가실거라고 믿습니다~'

 

레스폴 선생님의 명복을 빌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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