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감각 기관을 통해 외부 세상을 감지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외부 세계에 대한 생각을 만들어 간다. 인간의 감각 중에서 가장 많은 정보를 수집하여 전해주는 기관은 시각이다. 이런 이유 때문에 인간은 눈으로 본 것을 사실로 믿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백문(百聞)이 불여일견(不如一見)”이라는 말도 있는 것이다. 한 번 본 것이 백 번 들은 것보다 확실하다는 이야기이다. 법정에서 '내가 직접 보았다.'라는 증언이 가장 큰 증거 능력을 갖는 것도 이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참모습을 볼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것일까?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자연의 참모습이 우리가 보아서 아는 것과 다르다면? 만약 자연의 참모습이 우리가 보아서 아는 것과 다르다면 어떻게 될까? 수학을 이용해 표현한 자연의 모습이 우리가 아는 상식이나 직관과 다르다면, 어떻게 그것을 설명할 수 있을까? 양자물리학은 우리가 평소에 경험할 수 없는 아주 작은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주로 다룬다. 과학자들은 이렇게 작은 세계에서는 우리가 경험을 통해 아는 일들과는 전혀 다른 일들이 일어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것은 우리의 상식이나 실 세계에서 보고 경험하여 알게 된 사실들이 작은 양자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설명하는데, 아무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것을 뜻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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