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기의 경우, 보통 크기가 첼로 이상이 되면 가지고 다니기 불편하다. 비행기를 탈 때도 첼로석을 사서 두 사람 몫을 내야 한다. 피아노나 오르간은 말할 것도 없다. 그렇다면 사람이 휴대하기 가장 좋은 악기는 무엇일까. 다름 아닌 목소리, 성악이다. 바로크 시대까지 음악의 전달은 대개 성악을 통해 이루어졌다. 음악가들이 만드는 곡은 미사, 샹송, 마드리갈 등 모두 성악을 중심으로 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물론 르네상스 시대에도 성악으로 노래하면서 악기로 연주되는 음악이 많이 있었다. 그러나 악기의 종류는 정해져 있지 않았다. 담당 악기, 즉 ‘성악을 위한’ ‘바이올린을 위한’ ‘건반악기를 위한’ 곡들이 만들어지던 시절은 바로크 시대에 와서야 가능해졌다.
수많은 악기와 음악 형식의 발전이 이루어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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