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에서는 바로크 음악의 핵심을 좀 더 심도 있게 들여다보기 위해 바로크 음악 작곡가 3총사인 비발디, 바흐, 헨델을 선택, 집중 공략하기로 한다. 음악사조를 내용으로 하기에 왠지 글이 딱딱해지는 감이 없지 않다. 바로크 음악을 설명하는 글의 마지막이자 세 번째 글은 윤동주 시인의 시를 패러디하여 시작해 보도록 하자.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바로크 음악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바로크 음악 속의 별들을 다 헤일 듯합니다.
가슴 속에 하나 둘 새겨지는 별을 이제 다 못 헤는 것은 바로크 작곡가들이 많은 까닭이요, 다음 고전파 음악이 남은 까닭이요, 아직 발매된 음반을 다 듣지 못한 까닭입니다.
별 하나에 비발디와 별 하나에 바흐와 별 하나에 헨델과 별 하나에 모음곡과 별 하나에 협주곡과 별 하나에 어머니, 어머니,
어머님, 나는 별 하나에 아름다운 말 한마디씩 불러 봅니다. 카치니, 몬테베르디, 프레스코발디, 코렐리, 알비노니, 스카를라티, 타르티니, 페르골레시, 륄리, 쿠프랭, 샤르팡티에, 라모, 퍼셀, 스벨링크, 쉬츠, 북스테후데, 비버, 파헬벨, 텔레만, 이런 작곡가들의 이름을 불러봅니다…
안토니오 비발디 - 화사한 활기의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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