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jpm 소소한 잡글 | 2008/05/09 (금) 09: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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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어제가 어버이 날 이라서 그런건 아니지만.
이제것 살아온 여러가지를 놓고 보았을 때, 나는 정말 심하게 변변치 못 한 아들이라는 걸 통감하지 않을 수 없다.
여기저기 넘쳐나는 훌륭한 자식들의 모습을 보면, 존경스럽고 경외스러운 마음이 들기도 한다.
나는 무엇이 그토록 모자란지.. 좀 모자라는 것 조차 파악을 못 하고 살아간다.
나중에 내 아들 딸을 바라보며 무언가 기대를 한다면 정말이지 벌 받을 것 이라는 생각마져 든다.
내가 제대로 한 것이 없는데 어찌 내 자식들에게 무언가를 기대한단 말인가!
부모님껜 늘 죄송하고, 집사람과 아이들에게도 그 만큼 미안하고...
이건 뭐....
ㅡㅡ;
정말 땀이 난다. 내 삶을 생각해 보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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