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jpm(민제이피엠) 의 음악과 함께하는 삶~
SOUL CLAMP

Neumann TLM102 Studio Set

최근에 여러 이유로 새로운 마이크를 찾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그런 차에 이런 저런 고민을 하는 걸 본 집사람이, 저에게 마이크를 하나 선물 해 주었습니다. ㅎㅎ결혼 기념일 선물을 미리 당겨서 해 주겠다고 이야기 하더군요.그래서 아주 기쁜 마음으로 새 마이크를 들여 올 수 있었습니다. =,,=;모자란 남편이랑 25년이란 시간을 함께 해 준 것도 감사한데 가끔씩 꼭 필요한 순간에 신경을 써 주니 참으로 감동 스러운 마음을 감출 길이 없더군요. ^^;; 제가 여러개의 마이크를 소장하고 있고, 다양한 제품군을 사용 해 오긴 했었지만 최근 곡을 작업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마이크에 대한 욕구가 상당히 심했는데요.다양한 메이커의 마이크를 놓고 고민을 했었고, 나름의 결론을 내서 들여 온 마이크가 TLM102 입니다. ..

PreSonus에 Eris Pro 6 동축모니터 구매

그 간 고가에서 저가까지 여러 회사의 다양한 모니터 스피커를 사용 해 왔었습니다. 작업실 룸 환경이 제대로 갖춰져 있을 때 마지막으로 ADAM 의 A7X를 한 동안 쓰다가, 이사를 하면서 작업실이 A7X를  사용할 수 없는 환경으로 바뀌어서 그 대안으로 저렴하면서 성향이 비슷?? 했던 Esi 의 Unik05 를 여러해 동안 잘 사용 했습니다. 사실 Unik05를 쓰면서 저가 모니터스피커도 생각보다 정말 훌륭 할 수 있구나... 하는 경험을 했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훨씬 상위 장비를 쓰다가 바꿨던 상황이라 '무조건 좋았다' 라는 느낌을 받은 것은 아닙니다. ^^;; 저가라인에 리본트위터를 가지고 있으면서 중고역대 모니터를 하는데 큰 문제가 없이 잘 활용 해 왔었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다가 최근 앨범 작업..

엔야 NEX-G 카본 사일런트 스마트 기타

실로 오래간만에 기타를 한 대 들였습니다. 그 동안 세월과 함께 손가락 관절염이 심해져서 가급적 기타를 치지 않고 있었는데요. 지인들의 부탁이나 작업 하는 곡 스케치 등등, 피치 못하게 레코딩을 해야 할 일이 있는 경우가 아니면 제대로 기타를 잡지 않은지가 몇 년 된 것 같습니다. ㅠ,,ㅠ 사실 먹고 사는 생업에 집중을 하다 보면, 아무리 과거에 음악이 생업 이었다 할 지라도 음악에만 집중하는 것이 여간 힘든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나마 최근엔 앨범작업이라도 하고 있으니 아직 음악쪽에 발을 담그고 있다는 표현이 맞겠습니다. 손가락 관절염 문제도 어찌 보면 제 삶이 준 훈장 같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직업, 운동 등 여러가지 이유로 손가락이 많이 망가져서 나름 안타깝기는 하지만, 이 또한 제가 살아온 ..

Mr.Big 의 마지막 콘서트를 딸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90년대 최고 전성기를 구가하던 멋진 밴드 미스터빅의 마지막 콘서트를 다녀왔습니다. 이제 이번 콘서트를 끝으로 미스터빅이 해체를 한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던 밴드 중에 하나인데요. 마지막 콘서트라고 하니 무척 아쉬우면서도 더 감동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제 딸아이가 저를 따라서 음악을 듣다보니 나이에 걸맞기 않게 가장 좋아하는 밴드가 바로 미스터빅 인데요. 특별히 고인이 된 드러머 펫토피를 너무나 좋아합니다.ㅎㅎ 물론 다른맴버들도 모두 엄청 좋아하구요. 저도 최고 좋아하는 베이시스트가 미스터빅의 빌리시언입니다. 눈물을 흘리며 공연을 보는 딸 아이를 보니, 과거 순수하게 음악을 사랑하던 제 모습이 떠올라서 새삼 감계무량한 그런 기분이 들었습니다. 어디에 있든 미스터빅 형님들 앞날에 행복이 가득 ..

minjpm의 일상 2023.08.02 2

Silent Hill 2 의 OST 'Theme Of Laura'를 재 작업 했습니다.

주말에 준비중인 앨범 작업을 하다가 짬을 내서 전에 대충 작업 했었던 곡을 다시 레코딩 했습니다. 오래간만에 게임음악을 다시 해 보니 이것도 역시 나름의 재미가 있더군요. ^^;; 저와 제 아들녀석에 제일 좋아하는 게임인데, 세월인 흘러 사일런트 힐을 즐겼던 어렸던 아들놈이 성인이 되었는데도 이 게임의 창시자인 '코지마 히데오'가 만드는 사일런트힐은 나올 기미가 없군요. 사일런트 힐은 1, 2편이 정말 명작중에 명작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더 안타깝습니다. ㅎㅎㅎ 원 곡에서는 이런 저런 오케스트라 사운드가 제법 들어가 있지만, 저는 제 편의상 대부분의 파트를 기타로 대체를 하고, 일부 사운드는 건반을 이용해 채워 넣었습니다. 사용한 기타는 야마하 '퍼시피카 커스텀' 과 레독스 '빈티지커스텀 ' 이렇게 ..

BMW F40 120i Sport 모델 운행기

지금 시점에서 차를 산다고 하면, 보통의 많은 분들은 전기차를 추천 하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니면 대배기량의 내연자동차를 선택해, 최종 진화 된 내연기관의 끝물을 즐기는 것을 말씀 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만나게 된 차는 그것과는 전혀 다른 차입니다. ㅎㅎ F40 120i Sport 가 바로 주인공 인데요. 이 차를 들인 이유는... 제가 그 동안 BMW중에서는 과거 1시리즈를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 했던 까닭에 항상 궁금하기도 했었고, 무엇보다도 이 놈을 들인 목적인, 조만간 이 차를 사용하게 될 아들의 영향이 상당히 크게 작용을 했습니다. 아들녀석은 자동차 게임을 엄청 좋아하는데요. 이 친구는 항상 해치백을 최고로 치는 스타일 입니다. 뭐.. 물론 저의 영향이 컸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망막박리 수술과 비문증.... 망막박리수술을 했습니다.

2022년 1월 7일... 갑자기 망막이 급성으로 박리되는 황당한 일을 겪어서, 뜻 하지 않게 수술까지 받게되었는데요. 혹여 글을 읽는 여러분들 중에서도 저와같은 경우가 발생 할 수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몇 말씀 올릴까 하여 글을 적습니다. 이번 사건 덕분에 지인중에 안과전문의가 한 명도 없다는 사실을 상기할 수 있었습니다. =,,=;;;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시력이 많이 좋지 않은 사람의 경우, 건강한 눈을 가진 사람에 비해 나이가 들면서 망막(각막아니고 눈동자 속 망막)이 쉽게 얇아지고 약해진다고 합니다. 망막은 아시듯 카메라로 치면 필름(디카로치면 CCD소자)과 같은 역할을 하는 부분인데요. 우리가 외부 환경을 볼 수 있게 하는 가장 중요한 부분중 하나입니다. 망막이 약해지는 경우 흔히들 겪..

minjpm의 일상 2022.01.17 2

Omnium Gatherum - The Unknowing 을 작업했습니다.

국산 커스텀 픽업인 다이나 폴 픽업을 우연히 구하게 되어 해당 픽업의 사운드 테스트 겸, 겸사겸사 정말 너무 오랜만에 곡을 하나 작업 해 보았습니다. 사용한 악기는 기타에 레독스 빈티지 스트랫을 그리고 앰프는 H&K 의 트라이앰프 mk.1 한대로 작업 했으며, 별도의 부스터류 없이 앰프 자체 게인으로 작업 하였습니다. Koch 의 아날로그 캐비넷 시뮬을 사용해 레코딩 했습니다. 드럼과 베이스는 미디 시퀀싱으로, 건반은 리얼타임으로 레코딩 하였으며, 기타 사운드는 픽업의 사운드 테스트를 목적으로 DAW에서 들어서 거북하지 않을 정도만의 최소한의 후보정만 하였습니다. ^^;; 레코딩 샘플 자체가 픽업테스트및 사용기용 샘플이다보니 기타 위주로 작업 되어 마음에 안 드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보컬은 ..

다이나 폴 픽업 사용기...사운드 샘플 포함

안녕하셨습니까. 정말 오랜간만에 사용기로 인사를 드립니다. 그 간 즐겁게 잘 지내시고들 있으셨는지 인사를 여쭙습니다. 코로나와 함께 한 2021년이 언제 지나갔는가 싶을 만큼 정신없이 지나갔습니다. 항상 한 해가 지날 때 마다 다사다난 하다는 말의 의미가 무엇인지 전신으로 느끼며 살고 있는 기분입니다. ㅎㅎ 오랜 시간 자영업자로 살아오면서 여러가지 사회 분위기를 겪어 왔지만, 최근 같은 종잡을 수 없는 분위기는 처음 인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글을 읽으시는 분들 모두 새해에는 건강하시고, 그와 더불어 댁내에 행복 한 일 가득 넘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하며, 짧은 글을 시작 해 볼까 합니다. 최근에 지인으로 부터 픽업을 하나 선물 받게 되었습니다. 픽업을 받은지는 제법 시간이 되었는데, 2021년은 제가 생..

제가 하고있는 SOUL CLAMP 의 3번째, 4번째 싱글이 동시에 발매되었습니다.

오늘 SOUL CLAMP(소울 클램프) 의 3번째 4번째 싱글 'Good bye justina(굿바이 유스티나)' 와 '밤하늘과 너' 가 음원사이트에 동시 발매 되었습니다. 절친한 동생과 함게 하는 팀입니다. ㅎㅎ 두 곡 모두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을 이야기 하는 내용의 음악입니다. 'Good bye justina'는 초반 서정적인 느낌을 바탕으로 시작 해, 빠르고 헤비한 리듬과 리프로 마무리 되는 곡이며, '밤하늘과 너'는 클래식한 느낌의 모던한 발라드? 넘버입니다. 두 곡 모두 실제 사연을 담은 곡이라 열심히 작업을 했습니다. 많은 분들께 공감되는 곡이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마음으로 소개해 올립니다.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모두 들어 보실 수 있습니다. 행복하세요~ https://vibe.naver.com..

조정현 - '그 아픔까지 사랑한거야' 를 작업 했습니다.

간만에 한 곡 작업 했습니다. 최근엔 제가 하는 팀의 앨범 작업 하는라 장비 테스트 샘플이라던가, 혹은 주변에서 부탁하는 곡들의 작업을 하나도 못 하고 있었는데요. 그래서 간만에 한 곡 작업 했습니다. 40~50대 들이 참 좋아하는 곡이죠 ㅎㅎ 사용한 장비는... Ensoniq의 이젠 빈티지 장비라고 불러도 좋은 TS-10 으로 건반 파트를 작업 하였고, 기타는 쉑터 헬레이져 7현 과 H&K 의 Tri AMP 로 작업을 하였습니다. 보컬은 역시 제가 직접 불렀으며, 늘 그러하듯 튠 같은 후보정은 없습니다. ㅋㅋ 옛 날 노래지만 정말 분위기도 좋고 멋지네요. 그 아픔까지 사랑한거야 - 조정현 너를 처음 만난 날 소리없이 밤새 눈은 내리고 끝도 없이 찾아드는 기다림 사랑의 시작이었어 길모퉁에 서서 눈을 맞으..

오래간만에 곡을 작업 했습니다. 4 Non Blondes - what's up

정말 오래간만에 곡을 하나 작업 했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 한 것은 아니고, 일전에 What's up MR을 만들던 것이 있어서 간만에 목소리 상태도 점검을 해 보고 손가락도 점검 해 보고... ㅎㅎ 손가락 점검하기에는 너무 간단한 곡이라 큰 의미는 없겠지만, 목소리 점검은 가능한 곡 인 것 같습니다. 곡이 이젠 제가 부르기에는 너무 높네요. 나이 들면서 가장 먼저 맛이 가는 게 역시 목소리의 고음쪽 인 것 같습니다. 들으시기 고생스러우실 것 같습니다. ^^;; 기타도 노래도 좀 성의가 부족한 샘플이군요. 이번에 사용한 기타는 기타 솔로파는 레독스의 커스텀 텔레, 리듬파트는 레독스 LP 커스텀을 썼습니다. 어쿠스틱 기타는 45년 된 정체불명의 통기타로 레코딩 했습니다. ㅎㅎ 정말로 45년 된 통기타..

ORANGE TH30

개인적으로 오렌지 앰프는 Tiny Terror 와 Rockerverb 50, TH30, 그리고 micro dark 를 보유했었는데요. 저에게 현재까지 남아있는 건 micro dark 와 사진에 있는 TH30입니다. TH30의 경우 오렌지 헤드의 포지션 중 정통성을 살짝 벗어난 느낌의 사운드를 가진 놈인데요. 사실 그 점 때문에 이 놈을 참 좋아합니다. 제 기준에서 오렌지 앰프 컬렉션은 이거로 마무리 할 듯 싶어요. ㅎㅎ

20년을 함께 한 깐돌이가 2021년 2월 11일 오전에 무지개 다리를 건넜습니다..

2002년 11월에 선물처럼 세상에 와서, 눈도 못 뜬 채 어미에게 방치된 깐돌이... 깐돌이는 그 당시 집에 있던 복길이(치와와 믹스)와 응삼이(요크셔)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였다. 복길이는 그 전에도 새끼를 하나 낳았었는데, 기를 줄 몰라 물고만 다니다 새끼를 떠나보냈던 적이 있었다. 물론 깐돌이를 낳고서도 복길이는 새끼를 어찌 할 줄 몰라 물고만 다녔다. 체구도 워낙 작은 녀석이라 한 번에 한마리만 새끼를 낳았는데, 깐돌이는 복길이가 두 번째로 낳은 녀석이었다. 그 대로 두면 분명 깐돌이도 제대로 눈도 못 뜨고 세상을 떠날 게 분명 해 보였다. 당시 여러 사정으로 복길이와 응삼이는 어쩔 수 없이 시골로 보내졌고, 눈도 못 뜬 깐돌이는 집사람이 마치 아기를 카우듯 우유를 직접 먹여가며 애지중지 키웠다...

minjpm의 일상 2021.02.15 0

Soul Clamp 두 번째 싱글이 나왔습니다. - MEMORY-

절친한 동생과 작업 한 두 번째 곡이 나왔습니다. 이번 곡은 잔잔한 여운이 있는 소프트하고 모던한(?)곡입니다. 벌써 여러개의 곡이 만들어 져 있는데, 하나씩 하나씩 천천히 곡을 끄집어 내고 있습니다. 나이 더 들기 전에 앨범 하나를 내려고 시작한 일인데, 처음엔 음악 접고 평범한 생활을 하는 사람이 다시 음악을 하는게 옳은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잘 한 일이구나 싶기도 합니다. 조금이라도 더 젊을때 하는 게 아무래도 좋겠지요? ㅎㅎ 가사나 음악 모두 평소 저의 개인적인 스타일과는 조금 틀리긴 하지만, 마음 맞는 동생과 함께 그려낸 음악이라 정말 즐겁고 기분좋게 만든 곡입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MEMORY - Soul clamp 내 뺨을 스치는 저 바람 그 속에 향기가 한..